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가지 수는 많은데 효과 미비한 출산정책

[정책&포커스] 서산시 출생아 수 2019년 1182명, 2020년 1148명, 2021년 1042명, 2022년 1043명으로 감소 추세

2023.06.15(목) 16:34:00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출생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 출생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조성된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최근 만혼, 경제적 부담,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 250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산부인과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분만이 어려운 지역이 72곳(2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 이상이 ‘분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산부인과가 있으나 분만실이 없는 지역으로 충남 6곳을 포함 전국 50곳이다. 이들 지역 임산부는 진료와 출산을 위해 ‘원정’을 떠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출생아 수 감소, 낮은 의료 수가, 의료사고 부담 등에 따라 산부인과 병원·의사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운영비 증가와 의료사고 위험 등 근무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쳤단 얘기다.

이와 관련 서산시 출생아 수도 2019년 1182명, 2020년 1148명, 2021년 1042명, 2022년 1043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임산부가 살맛나는 서산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시가 그간 추진해 온 출산시책은 △임신과 출산 의료비 지원 △임산부 영유아 건강증진 △취약계층 산모·영유아 집중관리 △임신·출산 안심환경 조성 등이다.

시는 민선8기 공약으로 임신과 출산 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해 ‘서산시 임산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임산부 총 652명에 대해 임신 축하금 10만원씩을 지원했다. 자녀를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부부 양·한방 시술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10건의 시술을 지원해 87쌍의 부부가 임신에 성공한바 있다.

시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임산부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관내 산후조리원 2개소와 협약을 맺고 출산가정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당초 지원대상은 취약계층 산모였으나 시는 모든 산모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승인을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산전·산후 임산부들의 건강한 신체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양질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양육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아빠 엄마가 함께하는 토요행복교실’을 운영 중이다.

시는 취약계층 산모와 영유아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영양 보충식품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의 필수재 기저귀, 조제분유도 지원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