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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힘든 중증장애인들, 경제활동도 못해

[장애인&포커스]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과 가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나들이 쉼’ 제주도 일원에서 가져

2023.06.08(목) 09:03:00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자립 힘든 중증장애인들, 경제활동도 못해 사진

자립 힘든 중증장애인들, 경제활동도 못해 사진

자립 힘든 중증장애인들, 경제활동도 못해 사진



취업 시장에서 배제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책 및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0년 기준 통계청의 장애인 경제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가구 중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가구 및 고용률은 각각 51%, 48%다. 이중 중증장애인은 각 21.3%, 19.9%에 불과하다.

장애유형 중에서도 뇌병변 장애인의 취업률이 특히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아직까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제고 캠페인은 물론 장기적 전략이 부재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 예산 부족, 장애인을 시설로 보내는 시설화 문제가 여전하다.

중증장애인 복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증장애인과 가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나들이 쉼’을 제주도 일원에서 가졌다.

이번 가족나들이는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중증증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번도 제주도에 다녀오지 못한 분들과 복지관에서 여행 지원을 받지 못한 가정을 우선 선발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관광 명소 탐방 및 공연관람 등을 통해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고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 은oo 씨는 “한국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제주도의 모든 것이 좋았다. 딸과 함께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 해 준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나들이 소감을 전했다.

이상복 관장은 “제주도를 둘러보며 경관에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이런 기회를 또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사회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세상과 소통하는데 느껴지는 벽이 조금씩 낮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중증장애인들이 만드는 생산품에 대한 '우선 구매율' 분야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율을 살펴보면 충남이 1.43%로 4년 연속 광역 시도(시군구 포함) 구매율 1위라는 것. 인천(1.43%), 경기(1.22%), 제주(1.20%)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시군별로는 금산(5.94%)이 가장 높았으며 계룡(3.09%), 아산(2.32%), 당진(2.28%) 순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비율이 높았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장애인 소득 안정을 위해 중중장애인 고용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이나 제공하는 용역·서비스를 공공기관 구매액의 1% 이상 우선 구매토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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