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가 저무는 12월
이 맘때면 괜시리 한번쯤 해질 무렵 풍경을 바라보며 희노애락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어집니다.



충남 예산의 어느 한 저수지
둘레만 해도 약 40km에 이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공저수지로 알려진 예당저수지
이 곳에 가면 해질 무렵 황금빛으로 가득한 하나의 나무가 있습니다.



나홀로 우두커니 호수가에서 세월을 낚는 나무 #황금나무
낚시로 유명한 예당저수지의 또 하나의 보물입니다.
 


평상시 지나가신 분이라면 그져 그런 나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해가 뉘엿뉘엿 저 아래로 떨어질때쯤 이 나무 주변은 온통 황금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마치 호수아랫속에 잠들어있던 황금이 호수로 붕붕 떠오르는 느낌이랄까요?  
 


#노을 #감성 #풍경
진짜 황금을 낚시할 시간이 점점 다가왔음을 알리는 시간  
 


가끔 이 나무 주변에 바닥이 들어날때는 황금을 캐러 왔다가 허탕을 치곤 하지만
봄과 겨울엔 저수량이 풍부할때쯤은 늘 이렇게 황금을 낚시하기엔 참 좋은 곳이죠  
 


이제 노을이 지는 시간을 즐기며 황금빛이 가득한 예당저수지에서 해질무렵을 즐겨봅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명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난히 붉고 진한 노을빛이 인상적이었던 예당저수지 황금나무



한 해의 마무리 예산의 예당저수지 황금나무
아래 다함께 황금을 캐며 한해를 마무리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황금나무 찾아가시는 길
노은리마을회관 또는 예당가든 검색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긍모로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