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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염려되는 도심의 '암덩어리'

[서산을 바꾸자] 공용버스터미널 앞 9층 흉물, 언제까지 방치할건가요

2016.04.04(월) 10:32:15관리자(cks3541@hanmail.net)

안전사고 염려되는 도심의 '암덩어리' 사진




서산 시내 한복판인 공용버스터미널 앞, 이곳은 항상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도심 핵심지역이다.

2일 이 지역에는 주말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오고가고 있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먼 도시로 떠나려는 사람, 서산으로 돌아오는 사람, 이들을 실어 나르는 택시의 행렬이 길게 늘어져 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이처럼 활기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좋은데 흉뮬처럼 방치된 덩치 큰 9층짜리 건물에 ‘유치권행사’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동문동 313-1외 12필지(약 3300㎡)에 위치해 있는 서산타임몰인데 완공되지 못하고 중단된 채 10여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서산경제의 암덩어리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사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서산타임몰은 가장 중심가인 공영버스터미널 인근 번화가로 많은 시민들이 통행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지만 수년간 공사 중단으로 건물 외벽 등이 파손되어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외벽 타일이 갈라져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밤에는 비행 청소년들이 드나들면서 우범지역이 되는 등 큰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이 지역에서 20년째 영세상점을 운영해온 가현섭 씨는 “처음에 서산타임몰을 공사할 때부터 우리 상인들은 소음과 먼지가 날리는 가운데도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참았어요. 지금은 이렇게 장기간 방치되다보니 중심상권의 이미지가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건축물은 지난 2004년 3월 타임몰이라는 상호로 견본주택 오픈 및 선분양을 실시하던 중, 2005년 10월 한 건축회사가 철근콘크리트구조 지하 4층, 지상 9층 판매시설 및 문화, 집회시설 (지상 면적 1만3200㎡)로 2006년 3월 착공했다. 그러나 공정률 70%로 상태에서 2007년 11월 시공사가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 수년 째 흉물로 버려져 있던 건물을 랜드마크로

이처럼 10년째 방치된 덩치 큰 건축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우려가 크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대안으로 서산디퍼아울렛타운의 경우를 참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건축물은 지난해 준공됐는데 수년 째 서산의 흉물로 버려져 있던 건물을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는데 성공한 것이어서 시민들에게 크게 환영받는 분위기다.

오픈식에는 유상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이종훈 NH농협은행 여신심사본부장(부행장)을 비롯해 서산시 태안군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건물은 2009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시행사의 자금부족 및 수차례에 걸친 시공사의 부도로 장기간 방치됐으나 NH농협은행 기업개선부가 사업장 입지여건과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공사 교체 및 추가자금 지원으로 정상화해 이번에 준공을 완료했다.

서산디퍼아울렛타운은 서산시 안견로 242번지(동문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형극장 8개관과 아울렛타운, 병원 등이 입점 예정이다.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서산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훈 본부장은 "창조적 판단으로 사업입지가 양호한 PF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퍼아울렛타운은 착공 5년 만에 준공승인을 받고 오는 12월 그랜드 오픈한다. 이 지역 최대 규모의 CGV영화관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감에 따라 패션 및 근생편의시설이 입점하는 1~2층 MD 유치작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서산디퍼아울렛타운’은 서산 상권 내 최적의 입지인 동문동 핵심 상권에 대지면적 8,810.05㎡, 건축면적 6,634.87㎡연면적 25,531.8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패션 매장과 CGV멀티플렉스시네마가 결합된 명품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 타운을 표방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평당 1층이 1,700~1,800만원, 2층 1,000만원이며 20~21평 기준 임대료는 보증금 1억2천만~1억5천만원에 월세 400만 원선이다.

오랫동안 방치된 건축물이 빨리 주인을 만나 도심의 흉물에서 변화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갈망이 크다. 이에 대해 법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위한 당국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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