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정성가득, 개성가득 내가 만든 수제 초콜릿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2014.02.17(월) 10:56:00누리봄(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부지런한 엄마들은 집에서 아이들과 빵도 만들고 떡도 만든다지요.
더 부지런한 엄마들은 아이들 책상과 침대도 만드는 걸 봤어요. 손재주 있고 눈썰미 있는 만능이신 엄마들을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귀 기울여 설명도 듣고

▲ 귀 기울여 설명도 듣고

다행히 슈퍼에서 나오는 호떡가루가 있어서 집에서 아이들과 잘 만들어 먹는 것으로 점수 좀 따고 있답니다. 참 편하고 좋은 세상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무엇을 만드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답니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어? 집에서?”
놀라기만 했던 제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건 비누였어요. 그때도 아이들하고 참 신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나만의 화분을 만들었었고요. 예쁜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일도 새로운 경험이었지요. 완성된 제품을 사는 것 보다 훨씬 값진 선물이었어요.

이번엔 아이들과 초콜릿 만들기를 해 봤어요. 예산군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신청을 하고 두 아들 녀석들을 데리고 참여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어요. 제과제빵을 하시는 강사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 주셨어요.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 할 때보다 더 눈을 반짝이며 듣더라고요. 공부도 저렇게 재밌게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는 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의 마음도 설레게 하나봅니다. 초콜릿 위에 장식하라고 나누어 주신 아몬드, 피스타치오, 무화과, 호두를 잘게 자르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의 모습이 무척 진지했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 모두들 진지하게~


엄마와 예쁜  딸도 있네요.

▲ 엄마와 예쁜 딸도 있네요.


정말 잘 했지?

▲ 정말 잘 했지?

초콜릿을 어떻게 녹일지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간단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따뜻한 물에 녹여요.

▲ 따뜻한 물에 녹여요.

이렇게 하면 초콜렛이 녹는대요.

▲ 이렇게 하면 초콜렛이 녹는대요.

뜨거운 물에 녹이는 방법이었어요. 초콜릿이 든 봉지를 뜨거운 물에 넣고 살살 돌려가며 기다리면 딱딱한 초콜릿이 금세 녹는 거예요. 초콜릿이 녹으면 봉지 끝부분을 잘라서 몰드판에 쭈욱 짜면 됩니다. 사이좋게 형 한번, 동생 한번 짜고 나서는 초콜릿 위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넣어서 만들었어요. 시키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잘 만들더라구요.
 

조심조심 예쁘게~

▲ 조심조심 예쁘게~


 

견과류로 장식도 멋지게 하고~

▲ 견과류로 장식도 멋지게 하고~


이렇게 만든 후 냉장고 안에서 잠깐만 굳히면 완성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초콜릿보다 훨씬 예뻐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만드는 동안 아이들이 재밌어 하고 행복해 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언니와 동생도 즐거워요!

▲ 언니와 동생도 즐거워요!


예쁘게 포장해서 외할아버지께 드렸습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할아버지가 드시기에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만들어요~!

▲ 다음에 또 만들어요~!

이젠 초콜릿 만들기까지 해 봤으니 다음엔 또 무엇을 만들어볼까? 기대가 되네요. 봄 방학 때 꼭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