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물든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군내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단합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청송초(교장 명정희), 운곡초(교장 이성희), 수정초(교장 이근주), 청남(교장 윤여흥)·미당(교장 정이경)·목면(교장 박현수)·장평(교장 임재목)초등학교 등이 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운곡초 학생들이 체육대회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청송초는 행복놀이 한마당을 실시해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명정희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놀이 한마당을 통해 경쟁이 아닌 소통과 단합의 의미를 느끼길 바라며 청송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운곡초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친구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성희 교장은 “승패를 떠나 함께 땀 흘리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아이들이 자신의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운곡 교육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동지역 4개 학교(청남·미당·목면·장평초)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연합 체육대회를 열어 작은 학교의 한계를 극복했다.
4개 학교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져 경기를 펼쳤고 열띤 응원 속에 협동심과 질서의식을 키웠다. 학생들은 “많은 학생들이 경기에 함께해 즐거웠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인사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남양초는 지난달 30일에 ‘남양 교육가족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 학부모들은 댄스 및 계주에서 감춰둔 체력과 끼를 뽐내며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은영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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