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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여름맞이 건강준비는 신야춘추에서

건강한 하신리 밥상, 신야춘추의 맛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274-2

2024.06.14(금) 06:32:27 | 앤 (이메일주소:hma0503@naver.com
               	hma050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야춘추

 여름맞이건강준비는신야춘추에서 1

 

춘하추동
무릉도원의 세월 속에서
차와 자연의 
음식을 대접
받는 곳 

여름맞이건강준비는신야춘추에서 2


친구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들과 산, 자연의 한끼로 보양하러 가자

지난번 너와 밥꽃으로 보양을 했으니 이번에는 하신리 들판의 세월을 느끼러 가자

친구가 있어 참 좋다. 이름도 멋있는 신야춘추로 가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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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들어가다가 혹시 우리가 잘못 들어간 건 아닌가 의구심이 생기는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도착하면서 탄성을 지르며 드디어 도착이다. 저녁 시간 즈음에 도착을 해도 아직 빛은 밝다.

전경

▲ 전경


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신야춘추라는 이름을 지을 때 고심 또 고심하셨는데 고민 끝에 마을 하신리라는 이름에서
을 가져오고 들을 의미하는 를 그리고 세월이나 역사를 의미하는 춘추라는 말로 지어졌다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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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야의 나물

▲ 신야의 나물


산과 들을 벗 삼아 자연 풍경을 보며 마음부터 보양했다. 한 곳을 보니
 대지가 선물한 채소와 나물들이 우리 몸의 보양을 위해 햇빛을 쐬고 있다. 신야의 춘추를 담아낸 식사는 계절을 담고 세월을 담아낸 식단이 되려나보다.
 신야로의 초대

▲ 신야로의 초대


뜰에 보이는 소년을 보면서 이곳으로 새로운 곳을 탐험해 온 즐거움을 만끽한다. 새로움을 만나게 된 무언가에 대한 동경과 기쁨을 녹여낼 시간을 뜰에서 충분히 가져본다
. 잠시 잠깐이지만 콜롬버스를 떠올리며 그가 누렸을 탐험의 매 순간이 준 즐거움도 부러워했다.
 

신야의 수레국화

▲ 신야의 수레국화


파란빛이 특별히 아름다운 수레국화가 보인다.

수레국화
_ 독일 설화/ 꽃말 _ 우미, 미묘

수레국화는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다독일 사람들이 이 수레국화를 특별히 사랑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나폴레옹은 프랑스의 황제가 된 후, 이웃 나라를 하나씩 정복하려는 야망에 불탔다. 옛 독일인 프러시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폴레옹이 친히 대군을 이끌고 프러시아를 공격하자, 프러시아 왕궁은 불타고 백성들은 무자비한 프랑스군의 칼에 무참히 죽음을 당했다.왕실도 뿔뿔이 흩어져 피난길에 올랐다. 적의 추격을 받던 루이저 왕후는 왕자들을 데리고 호밀밭으로 숨어들었다.
호밀은 키가 사람보다 훨씬 높아서 몸을 숨기기에 알맞았다. 적이 지척으로 다가왔는지 작게 떠드는 소리가 똑똑히 들렸다. 왕자들은 공포로 몸을 떨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적들이 자신들이 숨어 있는 이곳으로 들이닥칠 것만 같았다. 루이저 왕후는 왕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호밀 옆에서 자라는 수레국화를 따 화관을 엮었다.
처음에는 무서움에 떨던 왕자들도 어머니 루이저 왕후가 엮는 화관을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루이저 왕후는 화관을 엮어 왕자들의 머리에 하나씩 씌워주며 이렇게 말했다.
" 너희들은 프러시아의 왕자들이다. 언젠가 저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굳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왕자들은 이제 무섭지 않았다왕후는 왕자들에게 꽃 목걸이도 만들고 꽃 팔찌도 만들어줬다.
왕자들은 화관과 팔찌, 목걸이에 달린 수레국화를 보며 조국 프러시아의 재건을 다짐했다.
그 왕자들 가운데 한 명이 빌헬름 황제였다.
그는 어머니 루이저 왕후와의 약속대로 부강한 국가를 건설했다.
그가 나폴레옹 3세를 무찔렀을 때 수레국화를 황실의 문장으로 삼았던 것도 알고 보면 어린 시절 호밀밭에서의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빌헬름 황제는 궁전 정원을 온통 수레국화로 장식했다고 한다그가 얼마나 수레국화를 좋아했는가 하면 단 한 번이라도 식탁에 수레국화가 꽂혀 있지 않으면 식사 시간까지 늦추었다고 할 정도였다.[출처: 수레국화 전설|작성자 연우공방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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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들어서자마자 으뜸 맛집으로 인정받은 인증패가 보인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 즐거움은 배가 된다. 

 손뜨게 작품

▲ 손뜨게 작품


곳곳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묻어난다. 저쪽에는 도자기들이 이쪽에는 손뜨게 작품들이 보인다
.

1층은 차를 마시기에 더 적절한 공간이라고 할까. 

친구야 너에게 이곳으로 소풍온 기념으로 모자를 선물할께. 맘에 드는 것으로 하나 골라봐~~

예쁘게 모자를 쓴 거울 앞에 선 친구가 소녀처럼 예쁘다

이제 식사 준비가 되었다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2층으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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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 표창장


자리에 착석을 하고 둘러보는데 많은 상패들이 보인다
.
 

신야의 식전차

▲ 신야의 식전차


먼저 나온 식전 찻물부터 마셔보자. 몸의 건강을 데워주면 이제 차례차례 하나씩 나오는 음식을 따라 자연의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 손님이 없었던 터라 사장님의 손길 손길로 모든 음식의 특별함을 설명해주신다. 

소스가 별미인 묵

▲ 소스가 별미인 묵


먼저 입장한 음식은 묵이다
.
묵에 얹혀진 고명이 특별하다. 약초로 만든 고명이 하신리의 산과 들을 버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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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른 봄이 지녔을 땅기운을 품은 냉이장아찌, 향에 잠시 취하고, 그리고 부지깽이 나물의 촉촉함에 씹을수록 깊어가는 맛에 온 몸이 다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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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생채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 그리고 와~~~ 
깻잎, 당근, 고추 등 야채를 품은 오이냉채
그리고 핑크빛 연근 피클. 감탄을 하고 있자니 사장님 
말씀으로 연근을 보면 암수가 붙어있는데 질감이 다른 특성이 있다고 한다처음 듣는데 참 흥미로운 이야기이다연근에도 암수가 있었다니

연의 상식

연근은 암수가 따로 있는데 암연근은 조직이 치밀하고 쫀득해 조림용으로 많이 쓴다아삭한 식감을 살리기엔 수연근이 좋다치자는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위장이 차거나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연근치자피클을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출처동아일보 정세연의 음식처방]

연근은 연의 줄기인데연의 경우 줄기와 뿌리는 물속 진흙에 있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하여 물 위에 있는 잎이 흡수한 공기가 줄기를 통해 잘 순환돼어야 썩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그래서 연의 줄기인 연근에 큰 구멍이 있는 것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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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만들어낸 연밥과 수수한 무 된장국, 그리고
 양배추와 무도 남길것 없이 맛있었던 조기찜. 
 

특별한 무우 전

▲ 특별한 무우 전


특히 특별한 마지막 메뉴였던 무전이다. 
무전은 구워내는 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될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한다. 얇게 채를 썬 무를 우리밀에 살짝 버무려 구워내는 음식이다. 

주인님 말씀으로 식사를 할 때도 순서가 있어서 튀김은 마지막에 먹어야 우리의 장에 무리가 가지 않아 좋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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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먹었던 보리떡과 커피가 식후의 여유로움까지 주어 친구와 그동안 밀린 수다를 모두 떨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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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야춘추의 늦은 봄 밤

▲ 신야춘추의 늦은 봄 밤

성큼 다가온 여름 밤의 추억을 친구와 함께 남겼던 신야춘추에서 계룡산을 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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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야춘추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소1길 62-9 

 - 예약: 010-9404-2510(예약필수)

 - 수목은 휴업 / 주말만 저녁식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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