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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서히 스며드는 먹그림의 매력”

먹그림사랑회 서봉자 회장

2024.05.20(월) 10:18:49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mj9435@naver.com
               	mj9435@naver.com)

먹그림사랑회 서봉자 회장.

▲ 먹그림사랑회 서봉자 회장.


한국화는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과 정서적 표현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 예술이다. 특히 수묵담채화는 한국화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수묵담채화는 먹을 사용해 그림의 기본 틀을 잡고, 그 위에 엷은 채색을 더하는 방식으로 그려진다. 먹의 농담을 통해 깊이 있는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담채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색감을 더해준다. 이 조화는 강렬한 색채 대신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여백의 미와 선을 부각시킨다.

당진 먹그림사랑회는 지난 2008년 한국의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먹그림사랑회 서봉자 회장은 “옛날에는 동양화라고 통틀어서 불렀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고유의 그림을 한국화라고 부르고 있다”며 “먹그림사랑회는 김윤숙 작가에게 한국화를 배우겠다고 온 2명을 시작으로 현재 10명 정도의 회원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그림사랑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 모임을 통해 그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먹그림사랑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 모임을 통해 그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먹그림사랑회에서 미술 지도를 하는 김윤숙 작가는 현재 갤러리 늘꿈 대표와 당진문화원 문화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문인화와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왔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다.

김윤숙 작가는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아 줄곧 그림을 그려왔다. 그렇게 먹그림을지도한 지는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열심히 미술활동을 하다보니 어느덧 주위에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우리의 전통 그림을 후세에 전해지길 바라는 바라며 보람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그림사랑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갤러리 늘꿈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작품을 공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김윤숙 작가를 비롯한 회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 앞에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서봉자 회장이 먹그림사랑전에서 선보인 ‘겨울이야기’ 작품.

▲ 서봉자 회장이 먹그림사랑전에서 선보인 ‘겨울이야기’ 작품.


서봉자 회장은 “조상들이 해오던 그림을 우리가 계속 계승해 나가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담긴 한국화를 알릴 수 있도록 매년 먹그림사랑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먹그림사랑회는 오는 11월에 있을 제17회 먹그림전시회를 위해 정기적인 미술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서봉자 회장은 “한국화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아름다움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화 전통을 계승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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