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양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온양민속 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온양민속박물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해 참된 교육 실현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1978년 구정 김원대 선생님이 설립한 박물관입니다.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었어요.



온양민속박물관의 입장 요금은  일반은 8000원, 청소년 5000원, 초등학생은 4000원이며 경로와 장애인은 1000원, 아산 시민은 3000원이었어요.



관람 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0:00~17:30분 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문화 해설사 051-542-6001로 문의하세요. 전시 해설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4시입니다.
입구에서 전시실로 가는 산책로가 신록이 우거지고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온양 민속 박물관 전시실로 가는 길에 연자방아가 놓여있었어요. 소나 말이 돌려서 곡식을 정제하거나 빻을 때 사용하던 연자방아는 개인 집에 있었기 보다는 마을 전체가 사용하는 농기구였어요.



조선 시대 왕실의 능묘에서 쓸 수 있었던 무덤 수호신인 무관석도 있었어요. 용이 장식된 비늘 갑옷을 입고 큰 칼을 들고 너그러운 표정은 우리나라 석물 조각의중요한 특징이라고 해요.



온양민속박물관 전시관입니다.밖에서 봤을 때보다 안으로 들어가니 웅장하고 멋졌어요.





온양민속박물관 전시실의 구성은 1, 2, 3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어요.제1전시실에는 한국인의 삶, 제2전시실에는 한국인의 일터, 제3전시실은 한국 문화와 제도로 꾸며져 있어요.

온양민속박물관의 제1전시실(한국인의 삶)
제1전시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어요. 삼신 할머니께 빌어서 잉태하고 출생하고 성장과 결혼, 상장례, 제기, 제사 등 전시되어 있었어요.


탄생


돌


아동기


혼례


회갑


 상례


제사


2. 한국인의 식생활
우리 선조들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을 중요하게 여겼어요.계절 음식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산모에게는 가물치를, 감기에는 콩나물이나 굴냉국 같은 음식을 먹는 등 음식 자체가 약이라고 이해하고 잘 활용했어요.김치와 장 같은 발효 음식을 즐겨 먹어 전통 식생활 문화는 매우 과학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이었습니다.






▲ 교자상


▲ 술상


▲ 면의종류


▲ 김치의종류


▲ 밥의종류

3. 한국인의 의생활
우리 선조들은 의식주 가운데서 의복을 으뜸으로 여겼어요.단순히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됨됨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수단이었어요. 기본 구조는 바지 또는 치마와 저고리였으며 그 위에 겉옷을 입었어요. 의복이 줬던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비옷

4. 한국인의 일터
조선 시대에는 농본주의를 표방하면서 권농 정책이 시행되었어요.그래서 농업이 크게 발전했어요. 농업을 위하여 자연의 변화를 날짜 별로 기록하는 역법과 측우법이 개발되었어요. 이런 지혜는 어업과 사냥 채집 등 생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되었어요. 어업과 채집도 발전했었죠.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배우는 교육은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삶을  생생하게 이해되게 하죠.


▲ 농기구


▲ 호미와 낫


▲ 나락뒤주




▲ 대장간


▲ 사냥과 채집

온양민속 박물관을 한 바퀴 돌아보면 우리 선조의 삶의 지혜가 잘 나타나 있었어요.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삶,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의와 삶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충남 온양에 여행을 한다면 민속 박물관에 꼭 들러보세요.
아이들에게 선조들의 지혜로운 삶에 대해서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될 거예요.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