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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월에는 고불 맹사성의 풍류를 만나는 맹씨행단으로 떠나봐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300

2024.04.28(일) 14:51:59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맹 씨 행단은 말 그대로 맹 씨가 사는 은행나무 단이 있는 집으로 맹고불의 고택, 구괴정, 쌍행수 등을 망라하여 "맹 씨 행단"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맹사성(孟思誠)은 1360년(공민왕 9년) 7월 17일 수문 전제학 맹희도의 맏아들로 온양에서 태어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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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단(杏壇)’은 공자가 학문을 설파하던 자리가 은행나무 그늘이었다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은행나무 그늘의 별칭으로 불러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역사속에서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는 기회와 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렴하고 깨끗함을 유지하며 스스로를 지킨 것을 청백리(淸白吏)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청백리에 대비되는 용어는 뇌물을 받은 관리를 뜻하는 장리(贓吏)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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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 고택이 자리한 맹 씨 행단에서는 선비 맹사성의 풍류라고 해서 2024년 5월 11일 하루에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맹사성의 이야기보따리, 맹사성, 흑우 색칠하기, 구괴정에서 시조 짓기, 활쏘기 체험,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등이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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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뇌물을 받은 관리와  후손은 대대로 과거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조선시대에는 무엇보다 관리들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황희, 허조, 유관 등과 함께 세종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 재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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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은 고려말인 1386년(우왕 12) 27세의 나이로 관직에 진출하여, 세종 때인 1435년 관직에서 물러나기까지 약 50년간 관료 생활을 했습니다. 맹씨행단의 대표적인 건물은 고려말 최영장군의 고택이었다가 후에 손녀사위인 맹사성이 살았던 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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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이 자리한 곳의 바로 앞에는 은행나무 단이 있어서 맹 씨 행단(孟氏杏壇)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고택 뒤에는 맹사성과 부친 맹희도, 조부 맹유를 모신 사당인 세덕사(世德祠)가 있으며, 고택 뒤편 언덕에는 맹사성이 황희, 허형과 함께 각각 세 그루 느티나무를 심은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는 정자인 구괴정(九槐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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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은 청백리이고 악기를 좋아하고 소박하며 진솔한 인품을 가졌다는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세종은 맹사성의 문학적 재능을 높이 사서 중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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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동안 나무는 거대한 크기로 솟아올라 앙증맞다 할 정도로 작은 맹사성 고택을 큰 집으로 느끼게 합니다. 한창때에 나무는 높이 35m, 줄기 둘레가 9m에 이르는 매우 큰 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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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 맹 씨 행단을 찾아가서 돌아보면 너무 좋은 시간을 선사해 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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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고택이 처음 지었을 때 맹 씨 행단에는 온돌이 설치되지 않았고, 1482년 좌향을 바꾸면서 온돌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탁 트인 공간에 작은 집이 자리하고 있지만 가장 큰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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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살림집으로는 가장 오래된 집으로 사료 가치가 높은 맹 씨 행단의 고택은 시대가 변하면서 여러 번 고쳐지었다고 합니다. 최영장군으로 말하면 칼의 힘으로 살았던 사람이고 맹사성은 붓의 힘으로 살았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산맹씨행단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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