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4
공주시는 밤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어디를 가도 밤에 관한 제품이 눈에 띈다.
밤을 수확하는 계절이면
주위에 밤 따기 체험을 갔다 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1월 초에는 공주에서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있었다.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대형화로체험이 있었다고 하는데 못 가봐서 아쉽다.
내년에는 꼭 날짜를 체크해서 참여하고 싶다.
밤을 좋아하는 영이는 이번에 베이커리 밤마을을 찾았다.
▲ 밤마을 가게 정문 모습
네비를 찍고 갔는데, 큰 길가에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차장이 후문 쪽에 있는데 너무 협소하다ㅠㅠ
한참 헤메다 조금 떨어진 곳에 대고 왔다.
주위에 게스트 하우스 등 숙소도 많이 있었다.
다른 가게들도 대부분 주차장이 협소했다.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사용하고 있어서인 듯 하다.
그래도 본 건물을 보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전통과 현대를 적절하게 조화 시킨 건물이다.
노란 조명이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 방송에 나온 베이커리밤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방송에 나왔던 사진이 떡하니 걸려있다.
방송물 좀 먹은 밤마을이다~^^ 이 사진을 보니 베이커리밤마을 빵 맛이 더 궁금해진다.
▲ 정문에서 바라본 풍경
정문에서 바라보면 그 유명한 '공산성' 이 보인다.
정말 베이커리밤마을은 자리를 잘 잡은 듯 하다.
공산성을 가고 올 때 들를 수 있는 자리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공산성 돌아보는 것은 패스다ㅜㅜ
따뜻한 봄 날에 꼭 와보기로 하고
오늘은 밤마을에 집중해야겠다~^^
▲ 대한민국제과기능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라는 큼지막한 네모 금장 표식이 보인다.
와~대한민국제과기능장 가게구나.
뭔가 대단해 보인다.
잘 모르는 건 그냥 갈 수 없지
제과기능장이 뭔지 알아보고 가자.
기능장은 꽤 대단한 사람이고 그 위에 명장이 존재한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 대표 약력
후문으로 나가는 길에 대표 약력이 나와있었다.
역시 화려하다.
현지 준명장 이라 하니 명장의 길도 멀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이런 약력보다도 빵이 맛있어야 겠지~^^
▲ 주문하는 곳, 빵 만드는 곳
▲ 메뉴판
▲ 1층 매장 모습
밤마을 베이커리답게 밤 관련 메뉴들이 많이 있다.
매장에는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카운터 안쪽에서는 빵을 쉴 새 없이 만들고 있다.
▲ 드디어 주문
추천 메뉴인 밤마을 라떼 두 잔과 밤파이 두 개를 주문했다.
라떼에는 밤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걸쭉했다.
나는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맛있었다.
그런데 같이 간 아들은 안 달아서 별로란다.
음식은 모두 호불호가 있으니 개인 취향은 존중해줘야지~^^
그래도 밤마을의 추천 메뉴이니 가서 한잔 마셔보길 권한다.
그리고 밤파이는 이렇게 작은 데 왜 이리 비쌀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입 베어 먹는 순간
와~ 맛있다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겉은 촉촉하고 바로 안쪽은 쫄깃하고 밤앙금은 부드러웠다.
한마디로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파이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다.
▲ 매장 내 여러가지 메뉴
밤파이(개당 2,500원), 밤의여왕(개당 7,300원), 밤 젤라또(개당 4,000원)
이것도 추천메뉴다.
밤 막걸리(한병 3,500원) 등등
▲ 1층 매장에서 본 바깥 풍경
매장 바로 앞이 공산성이다.
매장이 통창이라 시원시원하다.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 차 구경,
하늘 구경, 풍경 구경 모두 가능하다~^^
▲ 매장 2층
우리는 매장 1층에서 차를 마셨는데
나가는 길에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한번 올라가 봤다.
그런데 2층이 더 예쁘고 여유롭다.
뷰도 그림 같다~
다음에는 2층 밤마을에 앉아서 추억을 담아가야겠다~^^
▲ 후문 모습
후문 모습도 정갈하고 멋지다.
이번에는 밤라떼를 먹었으니 다음에는 커피에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겠다.
▲ 포장
너무 맛있게 먹은 밤파이 2개를 포장해 왔다.
빵을 좋아하는 딸이 먹어보더니 엄지 척이다~!!
밤파이는 누가 먹어도 감탄할 맛이다.
오늘 맛집 탐방 '베이커리 밤마을'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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