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도로 천안 여행 중 휴게실을 들렸어요.
여행 중 잠시 머물렀던 망향휴계소는 여름의 소나기처럼여행의 피곤함을 없애주는 곳이었어요.
▲ 망향휴게소예전에는 화장실이나 주유하기 위해 휴게소를 들렸지만지금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어요.특히 망향 휴계소에 설치된 열린 미술관은 새로운 의미였어요.
▲ 망향휴게소 망향휴게소의 이름은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서 유래되었어요.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세상을 떠난 해외 교포들이 묻힌 곳인데, 그들의 고향 그리움을 달래는 의미가 있죠.
▲ 망향휴게소망향휴게소는 2022년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게소"예요.
저는 경부고속도로 망향 열린 미술관을 갔어요. 제일 먼저 커다란 꽃들로 이어진 포토존이 있는데요. 비어있는 꽃 술 부분에 나의 얼굴을 내밀고 찍어 꽃이 되는 거예요.
▲ 자연-운명-인간 향기를 그리다.(권치규)바로 옆에도 예쁜 꽃으로 장식된 걸어가는 사람의 형상이 있어요.작품 명처럼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하니 꽃처럼 화려하고 예쁘게 가야 되나 봐요.
▲ 꽃바람 휘날리며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김성복)다음 작품은 소원 나무인데요. 그 뒤에 서 있는 수백년 동안 이 자리에서 오롯이 역사를 겪었을 소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어본다는 의미에요.
▲ 소원 나무(장욱희)망향휴게소를 지나가는 모든 차가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근 현대 조각 작품 '망향의 동상' 인데 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상징적인 존재이죠.
▲ 망향의 동산(김정숙)이 작품은 원숭이 뒷모습인 것 같은데 하울링(여행자의 포효)이에요.휴게소라는 공간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에요.
▲ 하울링(여행자의 포효)밝은 색 이어서 마음이 환해지는 미키입니다..
▲ 미키여인에게 꽃을 주는 예쁜 작품이네요.작품의 제목이 ‘향기라는 그리움’ 이에요. 꽃을 받는 여인은 누굴까 생각해봅니다.
▲ 향기라는 그리움(김문영)곰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떠납니다. 제목도 여행#1이예요.
▲ 여행#1이번 작품은 Dreaming Flower입니다.서로를 사랑하며 행복을 전하는 의미를 가진 작품이에요.
▲ Dreaming Flower(김병규)따사로운 일요일 오후라는 작품인데요.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나른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어요.
▲ 따사로운 일요일 오후(서승원)그 밖에 많은 작품이 있었는데 겨울이어서 조금 원색인 작품들을주로 찍어봤어요. 망향휴게소의 열린 미술관은 일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주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힐링과 여유를 주는 공간이었어요.
망향휴게소의 편의 시설도 소개할게요.
▲ 천안호두과자천안에 왔으니 당연히 천안 명물인 호두과자를 먹어봐야죠.1934년 故조귀금 할아버지가 처음 만들어 천안역 근처에서 판매하던 것이 천안의 명과가 되었지요.
▲ 천안호두과자를 즐겨요커피도 한잔 내려서 호두과자를 즐겼어요. 망향휴게소에는 고객편의시설로 휠체어와 유모차가 구비 되어 있으니 필요하시면 사무실로 문의하세요.
▲ 휠체어, 유모차 대여하세요.당연히 흡연 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 흡연실다양한 간식들을 살 수 있고 옷을 파는 의류매장도 있으니 정말 종합 상가 같은 분위기에요.
천안에 망향 휴게실의 열린 미술관을 소개했어요.여러 편의 시설도 이용하고 열린 미술관에서 잠시 쉼을누리는 시간이 되길, 그리고 망향 휴게실 건물 세 곳에작품들이 숨어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누려보세요.
망향휴계소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