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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 마음속 가을의 전설… 현충사 은행나무길

널 생각나게 하는 가을이 또다시 찾아오다

2023.11.07(화) 12:53:01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에 선정된 현충사 은행나무길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에 선정된 현충사 은행나무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유명한 곳, 단풍철 꼭 가봐야 하는 국민적 사랑을 듬뿍 받는 충남 아산시 곡교천의 현충사 은행나무길. 노란 무늬 카펫이 깔리듯 길바닥을 수북이 덮은 은행잎은 그렇게 가을의 전설을 이야기하고 인생 최고 장면을 남겨줍니다.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알리는 랜드마크.

▲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알리는 랜드마크.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1km 구간에 모두 350여 그루가 조성된 가로수 길입니다. 1966년 현충사 성역화의 하나로 일부가 심어지고 197310여 년생을 심은 것이 이제는 이제 아름드리로 자라 가을이면 꼭 찾아야 할 길이 되었습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올해는 늦여름으로 은행잎의 단풍이 늦어지고 최근 장대비와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으로 일부 나무는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이곳은 보내는 가을이 아쉬운 듯 도로 양편으로 커다랗게 팔 벌린 은행나무가 가을 햇살을 받으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덩달아 만추의 정감을 앵글에 담으려는 작가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정류장 갤러리와 사랑의 우체통.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정류장 갤러리와 사랑의 우체통.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핸드폰을 꺼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찾은 젊은 부부는 샛노란 색감의 카펫을 열심히 내달리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맞잡은 손 놀지 않고 걷는 노부부에게는 정겨움을. 은행나무길은 이렇듯 찾는 이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미소를 선사합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은행나무길은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가는 인생샷의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날도 무리를 지어 산책하다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에조차 까르르웃음을 터트리는 수줍기만 한 중년의 소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최근에는 외국인 손님이 무척이나 늘어났습니다. 코로나앤데믹 이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에 은행나무길 풍광 소개가 늘어나면서 인증사진을 담으려는 중국인과 동남아, 서양인 등 가을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노란 은행잎을 배경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도 시도 때도 없습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아산시의 특별한 노력도 한몫합니다. 인도조차 없던 왕복 2차선 제방길에 우회도로를 만들어 차 없는 거리가 되었고 양측 경사면을 나무데크로 확장했습니다. 곡교천과 연결된 계단과 램프는 하천 자전거도로와 산책코스를 손쉽게 연결합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액자포토존.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액자포토존.


은행나무길 중간쯤 있는 아산문화예술공작소를 중심으로는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눈과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 은행나무길을 따라 제방 아래로는 나름대로 특색을 갖춘 카페와 음식점들이 손님을 맞아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실감콘텐츠.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실감콘텐츠.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주변의 카페.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주변의 카페.

 

현충사 은행나무길 인근 공세리성당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곳이고 맹씨행단은 고려시대 지어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이 있습니다. 외암마을 민속촌은 우리 전통가옥을 체험할 수 있고, 지중해 마을 등 이색적인 관광지가 산재해 있습니다. 여기에 추워지는 날씨에 온몸을 따듯하게 데워주고 피로를 풀어줄 온양온천아산온천’ ‘도고온천은 가족 나들이에 더욱 좋습니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은행나무길 전경.

 

이 가을이 가기 전 만추의 낭만을 즐기시려면 현충사 은행나무길이 좋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쯤 절정에 달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찾지 못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너무나 지루할 것 같습니다.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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