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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년고찰 영랑사에서 즐기는 산사음악회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 받는 치유의 시간: 산사음악회

2023.10.29(일) 23:23:54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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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영랑사에서 당진 종교문화치유여행 <길,위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길, 위로>는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마음치유여행 프로그램인데요. 종교문화자원인 천주교 순례길과 불교 사찰인 영랑사를 연계한 버그내순례길 및 원효깨달음의 길까지 이르는 각 랜드마크 장소마다 힐링 콘텐츠를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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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사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산사음악회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 받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어요. 당진에서 가장 먼저 창건된 영랑사는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 물을 마신 일화를 기리기 위해 창건됐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어둠이 내리니 범하늘엔 커다란 보름달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고즈넉하고 멋진 풍경을 연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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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연 mc의 진행으로 음악회의 막이 오르면 프레미에 앙상블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클라리네스트 동준모와 비올리스트 조재현, 피아니스트 김지연이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조화로운 연주와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으며 감미로운 3중주를 선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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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 'you raise me up'의 원곡은 아일랜드의 민요였다고 합니다. 아일랜드의 정통 민요에 따사롭고 희망찬 가사를 붙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재탄생 했다고 해요. 슈만의 트리오 1악장, 4악장이 이어지며 천진난만하고 크리티컬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프레미에 앙상블. 지친 몸과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주는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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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사랑을 노래하는 문희원이 공연이 시작됩니다. 문희원은 작사가, 작곡가와 가수를 겸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이 배어있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많은 음악 리스너들에게 인상적인 가창력과 높은 완성도의 음악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 행사와 라이브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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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이 들려주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 가을감성을 빵빵하게 충전해 주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들려주며 깊어가는 가을 향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3번째로 들려준 곡은 자작곡 '사랑한다 말해줘'인데요.이곡은 영화를 보고 감동 받아서 작곡했다고 합니다.아름다운 노랫말과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 세계가 마치 음원을 틀어 논 것처럼 잔잔한 울림을 선사해 문희원의 음악에 매료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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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은 환상적인 테크닉을 자랑하는 정선호의 공연입니다. 기타리스트 정선호는 기타 한 대로 퍼커션과 베이스 멜로디를 모두 표현해 밴드와 같은 풍성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국내 최정상급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라고 해요. 기존의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리스트와 달리 기타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하는 기타테이너(Guitarist + Entertainer)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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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호는 매주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버스킹을 하고 있으며 전국을 다니며 인기를 끄는 버스킹계의 황태자라고 하네요.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었을 만큼 인기와 스케줄이 많아 공연 효과가 확실한 아티스트라고 하는데 이런 아티스트를 영랑사에서 만났습니다.정선호는 편곡과 작곡을 자유자제로 하며 기타 하나로 풍성한 연주가 가능해 관객들과 잘 놀기로 유명하다고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하니 영랑사에서 어떤 공연을 할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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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들려줄 곡은 군대에서 작곡한 곡으로 지금의 상황과 고민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뜻을 지닌 '이 폭포를 지나'입니다. 정선호는 공연 내내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요. 기타연주 하나로 풍성하게 공연을 이끌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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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오빠는 강남스타일'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핑거스타일'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음악회의 열기가 가을 밤하늘 끝까지 닿을 기세로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집니다.기타도 정선호, 드러머도 정선호가 들려주는 다음곡은 '크고 푸른 바다(big blue ocean)'예요. 공연내내 정선호의 연주 실력도 좋았지만 찐매력은 공연을 재밌게 풀어나가는 정선호님의 진행력이었습니다. 젊음이 더해진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멋진 청년이 들려주는 공연을 만끽하며 가을 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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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기능을 써서 쎄뇨리따 밴드버전으로 들려주는 기타연주가 이어집니다. 기타 하나로 손과 발, 입을 사용해 헌트 비트박스를 강하고 짧게 반복하며 연주하는 멜로디에 눈과 귀가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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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영랑사에서 관객들과 즐겁게 놀며 공연하는 정선호의 밝은 에너지로 빵빵하게 충전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랑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휴식, 장기 휴식, 명상, 참선, 전통문화 체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참가자가 자가 치유를 하고, 승승장구하는 삶을 이루는 길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길에 대해 성찰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해 보길 바랍니다.


영랑사

충남 당진시 고대면 진관로 142-52
문의: 010-8776-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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