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논산시 노성면의 명품 고택 명재고택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펼쳐져, 충남도 도민리포터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 계룡도령 춘월이 다녀왔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식전 행사 '논산 원조 두레 풍물 공연'오후 13시부터 시작된 레진 키링, 그립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하지 못하고 19시부터 시작된 공연과 명품 한복 패션쇼만 관람을 했는데요.
식전 행사로 진행된 '논산 원조 두레 풍물' 공연은 익숙하면서도 조금은 특별했던 시간이었답니다.
▲ 큰댁어울 국악단 공연큰댁어울 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돋우며 행사는 진행되었는데 소리꾼의 재담이 맛깔스러워 더욱 즐거웠답니다.
▲ 큰댁어울 국악단 사물놀이 공연큰댁어울 국악단의 연주와 소리로 한껏 흥을 돋우고, 이어진 사물놀이는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열정의 무대였습니다.
지금도 어깨가 들썩이는 느낌입니다.
▲ 빗속에 진행된 한복 패션 쇼그런데...
큰댁어울 국악단의 공연이 끝나고 명품 한복 패션쇼가 시작하려는 데 이런...
얄궂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 빗속에 진행된 한복 패션 쇼근대사 속의 시대별 주제로 진행된 한복 패션쇼 1부는 그렇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의연한 모델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마치고 2부가 시작되려는 순간 가을비는 폭우로 변해 버립니다.
ㅠ.ㅠ
▲ 더욱 더 거세지는 빗줄기관중들도 우왕좌왕, 무대는 물론 관중석도 텅 비어 버리고, 부득이 명품 한옥 명재고택의 사랑채에서 2부 계절별 한복 패션 쇼를 진행하기로 하여 모두 사랑채로 모였습니다.
▲ 사랑채에서 이어진 한복 패션쇼에 몰입하는 갤러리들...우리 옷을 바라보는 눈빛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한복 패션쇼에는 아이들이 함께 해 큰 웃음을 주었답니다.
만약 아이들이 없었으면 빗 속에서도 패션쇼가 진행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ㅎㅎㅎ
▲ 상황별, 계절별로 이어진 명품 한복 패션 쇼많은 수의 아이들이 출연해 잔잔한 재미를 주었는데요.
처음 참여하는 것도 그렇지만 패션쇼장이 완전히 바뀌어 버려서 연습한 것과 다르니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었답니다.
▲ 큰댁어울 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한 명품한복 패션쇼명품 한복 패션쇼에도 참여하고, 연주도 하느라 1인 2역들을 소화해낸 연주단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요.
큰댁어울 국악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빕니다. ^^
▲ 내년을 기약하며 끝을 맺는 한복 디자이너 조경숙과 남녀 노소 모델들비가 내리는 바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해 아쉽기도 했을 이번 명품 한복 패션쇼는 다들 헌신적인 노력으로 잘 끝 맺은 듯 합니다.
한복 디자이너 조경숙 명인은 내년을 기약하며 더 많은 준비로 볼거리 가득한, 아름다운 한복을 소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을에 어울리지 않는 국지성 폭우 때문에 다소 차질은 있었지만 그래도 참 볼만한 행사였으며 충남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행사를 마치고 명품, 도민리포터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 계룡도령 춘월의 집에 와서보니 세상에나 바로 직선거리로 4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인데도 비 한방울 내리지 않은 것 있죠.
요즘의 자연 현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저녁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