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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상록수 속 향토음식과 함께하는 특별한 역사투어; 상록수 소셜다이닝

‘2023년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한 '상록수 소셜다이닝'

2023.09.30(토) 19:00:38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3년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체험은 ‘상록수 소셜 다이닝’이예요. 
상록수 소셜 다이닝은 심훈 선생이 집필한 농촌 계몽 소설 '상록수'를 바탕으로 역사해설투어, 입체낭독극, 상록수 다이닝 등으로 그 당시 시대상과 소설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당진 필경사는 심훈 선생이 상록수를 집필한 곳이예요. 상록수에는 심훈 선생의 항일 정신과 계몽 정신이 오롯이 녹아 있습니다. 체험객들이 상록수 속 주인공 박동혁, 채영신처럼 한복과 교복으로 갈아 입었네요. 

첫번째 프로그램은 조희숙 선생님과 당진 토속 음식 및 상록수 밥상 체험입니다.
조희숙 선생님은 소설 상록수를 읽고 감명받아 당진에 내려와 결혼하셨다고 하네요. 남편은 농촌을 지키고 살면서 1960년대 노력회를 조직해 농촌부흥운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조희숙 선생님은 현대판 채영신으로 불리며 상록수의 배경이 되는 송악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향토음식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희숙 선생님이 당진의 대표 토속 음식 '꺼먹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꺼먹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미리 준비한 오디식초 드레싱을 샐러드에 뿌린 후 시식을 합니다. 
상록수밥상의 메인 음식 꺼먹지 비빔밥. 꺼먹지, 무생채, 고사리, 미나리, 숙주나물, 고기볶음이 듬뿍 들어있는 비빔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싹 비벼 먹었어요. 
식사 후 통팥인절미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가족단위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김수옥 문화관광해설사와 심훈기념관과 필경사를 둘러보는 역사해설투어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심훈기념관, 필경사를 둘러보며 소설 상록수 속 인물들에 대해 이해하고, 당시 시대의 이야기와 역사적 배경을 들어 봅니다.
심훈 선생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는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했는데요. 필경사의 구조와 현대에 버금가는 건축 양식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세번째 순서는 입체문학투어_입체 낭독극 '상록수'입니다. 시낭송가의 지도하에 심훈선생의 시와 소설 등의 일부를 함께 낭독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예요. 
참가자들도 함께 심훈 선생의 시와 소설을 낭독하며 심훈의 문학정신을 가슴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록수 소셜다이닝은 1인당 만원의 유료 프로그램인데요. 참가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체험도 다양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미담콘텐츠연구소 신주하 대표는 "상록수 소셜 다이닝을 준비하며 문학작품 '상록수'와 '심훈'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도 참가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알찬 시간이었다고 얘기해 보람이 있었다"며 운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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