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많은 중장기 개발사업 중에 지난 7월 12일에 발표한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 사업이 눈에 띕니다.
▲ (자료:충남도)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내포 신도시가 있는데 충남혁신도시는 또 어디야?
그런데 이제 또 내포역세권 미니신도시라니 도대체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 건지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이해가 어려웠어요.
내포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 소재지로 홍성과 예산의 경계에 건립된 충청남도 행정업무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입니다. 내포신도시는 2020년에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받게 되었는데 이는 내포신도시를 인구 10만명 이상의 도시로 성장시키고 지방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충남 행정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남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를 위해 기재부가 지정한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이름이지요.
한편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는 서해선 철도의 개통과 내포역 신설을 계기로 내포 신도시와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기대되는 충남 혁신도시의 미래 개발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포역 주변에 조성되어 내포 신도시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자료:충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 전경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는 내포 신도시의 인근 지역인 예산군 삼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 부지에 4,372억을 투입하여 공동주택용지 5개소(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 중학교 각 1개소 등을 조성하고 상주 인구 1만 1,982명을 계획으로 2030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 (자료:네이버블로그 내포하늘부동산)
▲ (자료:충남도) 내포역세권 미니신도시 사업대상지 
▲ (자료:충남도) 내포역세권 미니신도시 사업예정부지(예산군 삽교읍)지난 7월 12일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 사업을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자료:충남도) 사업협약 서명
▲ (자료:충남도)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건립을 위한 협약식김태흠지사는 협약식에서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을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 사업 의미를 부여하고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었지요.
김태흠 지사의 힘쎈 충남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열정과 업무 추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또다시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자료:충남도)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주요 사업 설명하는 충남도지사
▲ (자료:충남도) 관계 실무자들과의 현안 업무회의 주제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 조성은 서해선 개통(2024년) 및 내포역 신설(2025년),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충남혁신도시의 지정과 그 궤를 같이 합니다.
KTX 이음을 포함한 서해선이 완전 개통되면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는 김포공항, 경기 북부권의 일산까지 한 달음에 도달되며 신안산선을 환승하여 영등포, 여의도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 (자료:충남도)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 (자료:네이버블로그) 서해선 운행 고속열차 EMU250 모델
▲ (자료:네이버카페 화양모) 서해선 노선역(역명 미정은 내포역으로 확정)
▲ (자료:충남도) 내포역 신설이에 따라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에도 그 매력을 더하여 이전 탄력을 받게 되고 내포 신도시는 인구 10만명이 넘는 충남행정중심 도시로 어엿하게 성장하는 큰 밑그림이 완성되겠지요.
그래서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를 ’내포 혁신도시 관문이고 내포신도시 성장 거점 도시라 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시 조성 사업이 완성되면 경제적 측면에서도 생산유발 5,161억원, 고용유발 2,874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내포역세권 미니 신도시가 충남도가 계획한 대로 조성되어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 촉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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