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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 여행) 논산 갈만한 곳, 연산문화창고 나들이

2023.05.03(수) 17:00:48 | favelose (이메일주소:alclsrhfahr@naver.com
               	alclsrhfah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화창한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기엔 요맘때가 최적기인 거 같습니다. 가볍게 돌아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논산의 연산면에 있는 '연산 문화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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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문화창고는 창고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곡물 창고로 사용되던 장소를 개조한 공간입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재생하기 위해 문화창작, 체험, 공연, 커뮤니티의 기능을 새롭게 단장해서 현재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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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 커뮤니티 홀

연산 문화창고는 사용 용도에 따라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1동 담쟁이 예술 학교를 비롯해 크게 5가지 테마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선 2동인 커뮤니티 홀이 보입니다. 커뮤니티 홀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수준 높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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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뮤니티 홀에선 연산 태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산 태그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된 박경종 작가의 태그맨 연작으로 연산 문화창고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손길로 완성하는 참여형 설치 미술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여러 사연이 적힌 태그들을 수집과 기록 이후에도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되고 공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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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는 커뮤니티 홀안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 혹은 어떤 이야기든 좋으니 자유롭게 작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여행의 추억이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작성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느낌 그대로를 작성하는 거 같아서 하나하나 태그를 살펴보는 게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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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 보니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온 가족들이 태그를 작성하거나 낙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홀은 자유롭게 열려있어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해서 삶의 질을 높인다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매 분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수제 맥주 학교와 같이 관광객에게도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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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문화창고 3동의 카페인 '그린 브라우니'는 멋진 외관과 세련된 분위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공간입니다.
카페의 메뉴는 연산과 논산의 지역 특산물인 대추와 딸기를 활용한 대추차, 대추빵, 딸기 라떼가 특히 유명하다고 하며 분기마다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카페에 전시해서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문화공간으로 호평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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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고
 바로 맞은편엔 연산역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역이 있다보니 곳곳에 기차나 역에 관한 여러 가지 벽화들이 눈에 띄는 거 같습니다. 연산역에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조성한 철도체험학습장이 있으며 어린이들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시설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연산역 또한 문화창고와 더불어서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많기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문화창고와 함께 당일코스로 오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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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문화창고는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구성을 해놨기에 논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라 손색없는 거 같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예술인 양성에도 적극적이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에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정기적으로 담쟁이 예술 학교의 희망자를 신청한다고 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고 생각과 표현에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지역 작가들의 양성과 발전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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