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한국 관광 100선 500년 전통의 외암민속마을



가끔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긴 시간 동안 예전의 모습 그대로의 풍경으로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곳이 외암민속마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곳에 오면 내가 어릴 적 살았던 시골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고즈넉한 마을을 걷는 것만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해 주듯 합니다. 2021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외암민속마을 5월의 풍경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은 예안 이씨 집성촌이기도 합니다.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서면 듬직하게 보이는 산이 설화산입니다. 설화산 자락 남서쪽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앞으로 외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의 역사는 참봉을 지낸 진한평의 맏딸과 혼인한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와 살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마을 이름은 외암 이간의 호에서 유래했고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외암민속마을의 특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행사와 체험은 많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외암민속마을의 풍경도 보고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관광객분들로 활기가 넘치는 명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외암민속마을을 찾아오시는 시간은 한적한 평일 오전이 가장 좋은듯합니다.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서면 언제나 고향의 향수가 난다고 해야 하나요. 오래전부터 서 있는 나무들 정겨운 시골 풍경 속에 어디로 가든 모두가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마을 입구에 올라서면 보이는 나무 그늘에는 그네가 있는데 고즈넉한 풍경을 보면서 그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중요 민속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조선 후기 상류층, 서민층 등 전통주택 60여 채가 잘 보존되고 있고 가옥들은 잠겨 있거나 실제로 살고 있는 곳이 많고 숙박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도 있답니다.



마을의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후손들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전통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만나서 마실을 다니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이 너무나 정겹게 느껴집니다.



마을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있답니다. 이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돌담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도 담으면 좋을듯합니다.



외암민속마을은 살아 있는 박물관입니다. 예전의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마음과 눈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듯하고요 자연이 좋다 보니 다양한 새들의 소리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느껴집니다. 이날은 유난히 새들을 많이 본듯합니다.



마을을 걷다 보면 이곳의 돌담길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지역의 돌담길보다 높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곳은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 많고 항상 주민들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기는를 바랍니다. 한국 관광 100선 500년 전통의 외암민속마을 한 바퀴 걸으면서 마음의 고향 속으로 시간 속 여행을 떠나보길 바랍니다.


외암민속마을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입장료 : 어른 : 2,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 1,000원
             (아산시민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