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남쪽 대천항 동쪽에 자리잡은 남포읍성 안족에 자리잡은 남포현관아는 남포현을 다스리는 현감이 공무를 보던 공간으로 대부분의 건물은 사라져 버리고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남표현관아의 출입문이었던 진서루와 남포현관아를 출입하던 내삼문인 옥산아문 외동헌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쓰여진 여지도서에 의하면 남포읍성의 관아 건물로서 객사, 동헌, 아사, 향청, 작청, 현사 등 많은 건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5호로 남포관아문 이라는 총징으로 진서루. 내삼문. 외동헌이 1976년1월8일 365.3㎡부지에 건물 3동만이 남아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남포현의 관아 건물로 남포면소재지 남포치안센터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서 길사이에 우뚝 서있는 남포읍성을 지나 나오는 남포초등학교 왼쪽 길로 접어들면 보이는 진서루는 남포현 관아의 출입구인 외삼문으로 낮은 기단 위에 세워진 2층 문루 형태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지어졌다.



남포현 관아 외삼문인 진서루는 이층 건물위에 팔작지붕을 얹은 기와건물로 지붕아래 2층은 누마루를 깐 후 4면에 난간을 세웠으며, 평소에는 관아를 살펴보고 관아를 지키는 역할을 하였고 전투시에는 적정을 살피고 남포읍성의 동향을 살피는 역할을 하였으며, 아래층은 삼문을 달아 출입문으로 사용하였다.



남포현 관아의 현감이 공무를 보던 남포현 관아 동헌 출입문 역할을 하는 내삼문은 앞면 7칸, 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써, 가운데 1칸을 터서 맞배지붕을 올린 소슬대문형태로 큰 대문을 달고 출입문으로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칸은 방으로 사용하였고 옥산아문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옥산아문 이라는 현판이 달린 남포현 관아 내삼문을 들어서면 푸른 하늘아래 하늘높이 솟구쳐 자라는 은행나무 뒤편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외동헌이 나오는데, 팔작지붕을 올린 기와집으로 앞면 7칸 옆면 3칸 규모로 앞면 중앙에 2칸의 대청이 조성되어 있고 좌우는 온돌방으로 꾸며져 있다.



남포관아문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남포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4월17일에 남포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26년4월14일 6년제 보통학교로 인가를 받아서 1947년8월1일 남포국민학교로 개칭하고 1996년3월1일 남포초등학교로 개칭하였으며 2021년 2월5일 제94회 졸업식으로 개교 이래 7,645명의 졸업생를 배출하였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5호
남포관아문<진서루.내삼문.외동헌>
주소: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 378번지



남포관아문을 둘러싸고 있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0호로 1976년1월8일 지정된 남포읍성은 고려시대에 서해로 침략해오는 외적을 막기 위해 차령산맥이 끝나는 자락 평지에 조성된 성으로 고려 우왕때 석성으로 축성하기 시작하여 고려 공양왕 2년인 1390년에 완성하고 군영을 설치하였다.



조선 태종 6년 1397년에 병마첨절제사를 두어 현사를 겸하게 하였고, 남포읍성 안에는 객사, 동헌, 아사, 향청, 작청, 현사 등 관아건물이 지어졌으며, 세종 1년 1466년에 진을 현으로 고쳐 부르고 서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물리치고 민심을 안정시켜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포읍성은 평지에 세워진 석성으로 길이 900m 높이 3.5m의 수직 성벽에 미석과 여장을 두었고 사방에 치를 두어 경계 구역을 갖추었으며, 동문 서문 남문 등 3대 성문으로 출입구를 세우고 외적이 성문을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옹성 형태로 구축하였으며 성내에는 우물이 3곳이 있었다.



남포읍성 서문이 서있던 자리에 성문은 사라지고 없고 공덕비와 선정비 영세불망비만 세워져 있어서 그시절을 기억하고 싶어서 찾아오는 이들을 아쉽게 하고 있는데, 빠른시일 내에 복원 공사가 이루어져서 보령시 남포면의 관광자원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0호
남포읍성
주소: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성향교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