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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늘의 운세’가 궁금해요?

변평섭의 사랑방 이야기

2019.01.24(목) 20:14:2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오늘의 운세’가 궁금해요? 1



어떤 검찰 간부가 들려준 이야기다. 함께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공부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자기보다 더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복권을 샀는데 그것이 당첨되어 1000만원을 벌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얼마 후 사법시험이 있었는데 자기보다 공부를 잘한 친구는 떨어지고 자기는 합격이 됐다.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되면 행운은 도망간다고 하면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 행복하게 사는 것 봤느냐고 하더라는 것이다. 정말 운이라는 것이 있어서 찾아오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하는 걸까?
 
내가 신문사 책임자로 있을 때 신문에 매일 실리는 ‘오늘의 운세’를 없앤 일이 있었다.
 
지금 달나라에 우주선이 가서 사진을 찍어 보내는 세상인데 ‘오늘 동쪽에서 귀한 손님이 오겠다‘든지 ’부동산에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본다‘는 등 ’오늘의 운세‘를 신문에 게재하는 것이 미신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아침에 신문이 오면 ‘오늘의 운세’부터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그걸 없애니 너무 허전하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신문에 ‘오늘의 운세’를 다시 게재했다.
 
나약한 인간으로서는 수많은 길목에서 보이지 않는 미래가 불안하여 찾아올 운명을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요즘 같은 연초에는 토정비결이니 사주니 하는 것에 신경들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어떤 운명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그러면 나쁜 운도 행운으로 바뀌어 미소를 지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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