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당진시민회 제56회 정기총회 및 제34대 이재욱 회장 연임식이 지난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당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현재 인천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 향우들과 재경당진향우회(회장 문헌일), 재인천충청도민회(회장 구자영) 등이 참석했다. 또한 당진에서도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김기재 당진시의장, 당진지역 각 읍·면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등이 자리해 이재욱 회장의 연임 및 재인당진시민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계 결산 및 추진사항 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황규천 재인당진시민회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재인당진시민회기와 각 읍·면·동 회기 입장식 및 장학금·공로패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이날 재인당진시민회는 8명의 인천 학생과 14명의 당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상엽·이만승 고문과 정제호 사무총장, 이경숙 산악2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더불어 케이크 컷팅 및 건배가 진행됐으며, 3부 행사에서는 향우들이 함께 만찬을 즐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이후 각 읍·면민회별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미니인터뷰] 이재욱 회장

“겸허한 자세로 봉사하겠다”

“취임 후 2년 동안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준 향우 선·후배들 덕분에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큰힘이 됐습니다. 시·도민회의 크고작은 행사에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향 당진과인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당진시 행사까지도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결과 도·농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35만 명의 향우들이 당진시의 홍보대사라는 자긍심을 갖게 했습니다. 재인당진시민회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준 향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2년을 돌이켜보면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또 다시 회장직을 맡게 돼 만감이 교차합니다. 더 잘해보라는 향우들의 뜻으로 알고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며 2년 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한층 더 성숙한 재인당진시민회가 될 수 있도록 향우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수상자 명단> △충남도지사: 조영환, 김선태 △인천광역시장: 이봉식 △인천광역시 시의회의장: 오광섭 △당진시장: 이옥주 △당진 국회의원: 채규섭 △당진시의회 의장: 이경숙 △재인천충남도민회장: 윤복현, 이혁주, 맹상호, 오명근 △재인당진시민회장: 고연자, 이연주, 조선아, 인영환, 허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