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밤마실 야시장 축제

지난 3월 30일(금) 작년에 이어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공주 밤마실 야시장 '이 개장되었다. 그리고 3월 31일 (토) 오후 6:30부터 '공주 밤마실 야시장 축제' 가 밤 9시까지 이어졌다.


▲ 공주 밤마실 야시장을 찾은 인파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주 밤마실 야시장 축제'를 찾은 상춘객들로 문화공원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볼거리】




 
공주 출신 가수 '서진진'을 비롯하여 트로트 가수 '오예중', 걸그룹 '옐로비'의 초청공연과 식후 공연으로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졌다. MC 가수 '남진아'의 노련한 사회로 어린이들까지 흥겨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이미 4월 6일(금)~ 6월 15일(금)까지 마술, 국악, 밴드, 성악, 사물놀이 등의 야시장 공연일정이 잡혀 있다. 그 이후로 공연을 원하는 개인이나 동아리 단체는 공주산성시장사업단(041-852-1666)으로 문의하여 갈고 닦은 실력도 뽐내고 많은 사람과 어울릴 기회를 잡기 바란다.



【먹거리】






지지고 볶고 끓이는 소리와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을 맴돌고 있었다. 수제 햄버거, 해물볶음, 각종 고기볶음, 꼬치류와 아이스크림, 회오리 감자 등 부모님 손 잡고 온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도 즐비했다. 꼭 사 먹지 않더라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반가운 손님】


▲ 공주시 문화관광과 김병순 문화해설사(영어)

▲ 아시아청년 창업교류전 참가학생들의 공주한옥마을 체험관 수업 

이날 행사에는 눈에 띄는 반가운 손님들이 보였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 주관한 '2018 KT&G ASIAN STUDENTS(= 아시아 학생 창업 교류전)'에 참가한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과 서포터즈 130명이 문화공원에 들러 자유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들은 4박 5일의 행사 일정 중 공주시의 후원으로 1박 2일간 공주에 머무르게 됐다고 한다. 오전 9시부터 공주시 문화관광과 '김병순' , '김영희' 문화해설사(영어)의 안내로 공주의 마곡사, 석장리 구석기박물관을 돌아보고 오후 일정으로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을 관광한 뒤 공주한옥마을 체험관에서 수공예체험을 하며 일정을 보냈다.

▲ 우즈베키스탄에서 유학온 서포터즈와 아시아 학생 창업 교류전 참가자들

▲ 오시덕 공주시장과 아시아 학생 창업 교류단 참가자들
 
아시아 학생 창업 교류전 참가자들은 오후 5시 이후부터 제민천 투어와 공주산성시장에서 지역특산물인 공주알밤과 전통시장 엿보기 야시장 투어를 즐겼다.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통과한 11명의 서포터즈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3년 전에 유학 온 학생도 있었고, 제주도에서 서울로 유학 온 학생, 부모님이 청양에 사시는데 공주를 견학하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 미국 유학 중에 서포터즈 모집에 응모한 학생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우리나라를 잘 소개하고 아시아 각국 학생들과 소통하는 장을 다져 젊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 주길 희망해 본다.

행사의 축사를 끝마친 '오시덕' 공주시장님도 잠시 짬을 내 공주를 방문한 아시아 각국 참가자들과 환담을 하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을 다시 밝힌 보름달 조명
 
모든 것이 은혜로운 밤이었다. 11월 24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18시~ 23시까지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이어진다. 봄 야행과 백제문화제 등 크고 작은 행사의 휴식처 역할을 해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올 한 해의 색다르고 재미있는 밤문화를 즐기러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