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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산수유꽃 반짝이는 외암민속마을

봄의 민속마을을 산책하다.

2018.03.25(일) 23:06:46 | 관리자 (이메일주소: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이 매우 추웠던터라, 올해의 봄소식은 여느해보다 더욱 기다려졌었나보다.
현충사의 홍매화 소식이 이미 들려야 하는데도, 아직 잠잠하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그 소식은 아직도 잠잠하니 더욱 마음이 급해진다. 

가까운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에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하여, 주말나들이를 했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1

마을 입구의 장승 뒤를 받쳐주고 있는 노란 산수유꽃이 화사하다.
두 장승의 무서운 얼굴이 봄 소식에 기뻐서 웃고있는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일까?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2

자주 찾아보지는 못했던 외암민속마을.
예전의 다소 어색해던 외관이 이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듯 해서 좋다.
돌담 이어진 마을의 골목을 천천히 걸어본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3

볕 좋은 담벼락에 그 모습을 틔운 매화가 반갑다.
너무 이쁜 매화와 한참을 봄 인사를 나눈다.
지난 겨울이 너무 길어, 그 모습을 사진에 남기기 바빠진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4

볕좋은 돌담의 매실나무.
이제 꽃을 틔우고 있지만, 그래도 내겐 올 봄에 맞이하는 첫 매화의 모습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5

돌담 아래의 노란 수선화가 눈에 들어온다.
서산의 유기방 가옥에도 이제 수선화가 피어날지 모르겠다.
어찌 이리도 아름답고 반가울까.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6

초갓집을 지나 기왓집앞으로 산수유 나무가 봄을 반짝이고 있다.
노란 산수유꽃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봄의 시작을 지나 절정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7

산수유꽃 핀 돌담을 걷는 연인들의 마음에도 봄이 차오르고 있다.
그들도, 그들의 풍경을 담는 나도, 봄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8

돌담위로 쏟아지던 아름다운 산수유꽃의 모습.
과장스럽게 표현하자면, 그 모습이 반짝거리는 별빛같아 외암마을을 밝게 비춰주고 있는듯 하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9

초승달도 봄의 산수유꽃 구경을 하려고 나왔나보다.
봄의 꽃소식을 기다린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구나.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10

맛있는 식혜하나 구입하면서 만난 이쁜 꽃.
마을을 산책하는 기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11

3월의 마지막 일요일.
산수유꽃이 덮혀가는 마을의 산책은 즐겁기만하다.

산수유꽃반짝이는외암민속마을 12

다음주 쯤이면, 산수유꽃의 아름다움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청매화 홍매화 그리고 각종 봄꽃들의 향연이 이 마을에 펼쳐질것이다.
주말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봄꽃 아름답게 피어나고있는 외암민속마을 산책 한번 어떨까?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9번길 13-2
입장료 : 성인 - 2,000원 / 학생 - 1,000원
입장시간 :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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