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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엄마의 나라를 알고 싶어요~

제4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공주 예선대회

2017.06.28(수) 03:02:32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기독교 종합사회복지관
▲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1924년 덴마크 선교사 미스 마렌 보딩(Maren Boding)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우유 급식을 시작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17년 동안 전한 곳이라고 한다. 복지사업과,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새싹어린이집으로 조직되어 있다. '교육의 도시' 공주의 첫 출발점이라 말할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는 근대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엄마의나라를알고싶어요 1

 

▲ 공주시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보경 센터장 


6월27일(화)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2017 제 4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공주 예선대회'가 개최되었다.

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보경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가뭄 끝에 어젯밤 비가 내렸는데 우리 아이들이 복이 많은가 봅니다."라고 운(韻)을 떼었다.

나이 어린 참가자들, 사방에서 수군대는 다른 언어에 다문화 센터 역시 경험 부족으로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조차 찍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그러나 다른 대회와 달리 대회장에서 바로 입상자에게 수상을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참가자 모두가 결과를 모른 채 웃는 얼굴로 귀가하였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나누며 참석자들의 오고가는  정담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예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은 개별 통지되고 이후 충청남도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한다.
 
충청남도청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현재 외국인 주민 수는 총88189명이고,도민의 약4,2%에 해당한다고 한다.국적별로 보면 중국,베트남,태국 출신이 65.7%를 차지하고,연도별로 보면 최근 7년간 2.4배 증가했다고 한다.시군별 자료에서 공주시에는 약3179명의 외국인 주민이 이주해 살고 있다고 한다.

대회에 참가한 14명의 학생들의 어머니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 3명, 베트남 6명, 캄보디아 1명, 필리핀 3명, 카자흐스탄 1명으로 충청남도청의 자료와 대동소이하다.

참가자들 대부분 교육적·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외곽 지역에 살고 있고, 참가자들의 어머니들은 언어·문화가 달라 정착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

100년 전 아낌없이 공주 사람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마렌 보딩처럼 이번 대회를 겪으면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공주시를 위시해 공주 시민의 인식 변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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