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을 지키던 전초기지 황하산성
2016.04.20(수) 22:53:20 | 맛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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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cplan@naver.com)
황산벌전투를 생각할 때 대부분 평야를 생각합니다. 어디도 지킬곳도 하나도 없었던 그 곳에 노성산성이나 황하산성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흔적만 조금 남아서 관광지로서 주목은 받고 있지 않지만 역사적인 장소로서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문화재 훼손 금지 경고문
근처에 오니까 이곳이 문화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간판이 하나 놓여져 있었습니다. 황하산성은 처음 들어본 것입니다. 도지정기념물 제92호로 지정된 이곳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영구 보존되기 위한 바램으로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훼손하면 각종 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 황하산성의 벚꽃길
황하산성을 처음 가봤지만 갔을 때 너무 아름다웠던 것이 벚꽃잎이 떨어져서 마치 눈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겁니다. 꽃잎으로 만든 길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 봄의 향기
황하산성 주변은 벚꽃이 정말 많이 심어져 있는 곳입니다.
조용하게 혼자서 사색하면서 걸어볼만한 길이네요.
황하산에 위치해 있으니 황하산성이라고 부르겠지만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낮은 곳인 것 같습니다
▲ 포근한 어머니상
황하산성이 있는 곳에는 작은 사찰인 보명사도 있더군요. 온화한 모습의 여인에게서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 황하산성의 성벽길
황하산성의 성벽 주변을 걸어봅니다. 이곳은 확실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곳이 득안성이라고 추정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곳이 요지인 것 같아 보이긴 하는데요. 이곳이 그런 역할을 했는지는 건물같은 것이 없어서 확인하기는 조금 힘든것 같습니다.
▲ 논산평야가 한눈에 보여요
낮은 산이지만 주변의 상황을 잘 판단할 수 있을만한 요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 구릉형 야산
구릉형 야산인 이곳에는 흙으로 쌓은 산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논산평야가 한누에 보이는곳입니다. 실제 걸어보니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둘레는 840여미터이고 흙벽의 높이는 비스듬하게 쌓인 것을 고려하면 4~5미터 정도였습니다. 보다시피 걸어가는 길의 폭은 1.2미터입니다.
▲ 의자왕이 놀던곳
전하는 말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이 놀이로 베푼 잔치를 하던 곳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략 통신의 요지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벚꽃길
어느길을 가더라도 벚꽃잎이 도로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 황하산성지
황하산성지라고 알리는 비석도 있습니다.
▲ 세갈래길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않는지 시설물은 거의 없고 이정표마저 기울어져 있더군요.
▲ 범바위로 가는길
등화동과 범바위로 가는길의 갈림길입니다. 이쪽으로 가도 저쪽으로 가도 그리 멀지 않은 길입니다.
▲ 묘한 느낌의 범바위
범바위에 와봤는데요. 조금 호랑이를 닳은 것 같기도 한데 왜 그렇게 불리웠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묘한 기호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더군요.
▲ 이쪽길은 보명사
볼 것을 모두 보았으니 보명사를 한번 구경해 봅니다. 역시 이곳도 꽃잎으로 가득차서 이쁩니다.
▲ 봄꽃
▲ 봄꽃
▲ 역시 봄에는 봄꽃
보명사는 작은 사찰이라 특이할 것은 없구요. 그냥 나무에 활짝 핀 봄꽃이 너무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