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화성 찾아 성곽길 탐방
홍산회, 정기산행 문화재탐방 통해 건강과 우의 다진다
2015.04.05(일) 16:19:49 | 홍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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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rudal4767@daum.net)
![수원팔달산화성찾아성곽길탐방 1](/export/media/article_image/20150405/IM0000769653.jpg)
홍성고14회 출신들의 재경산악회 모임인 홍산회(회장 김일성) 3월 정기산행이 지난달 28일 수원시 팔산산과 화성일원에서 실시됐다. 홍산회 회원들은 1960년 홍성고를 졸업한 동기들의 모임으로 70중반을 넘기고 있는 나이라서 높은 산을 찾는 등산 위주에서 이제는 숲길이나 휴양림, 문화재 유적지 등도 번갈아 찾고 있으며 산책과 탐방 등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정기산행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수원 팔달산과 화성을 찾기로 했다는 것.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 화겅 일원에서 한국 건축양식 등의 발전상을 살펴본 회원들은 성곽길을 산책했다. 둘레가 5km, 높이가 6.2m가 넘는, 성곽길은 수원시민들 뿐만이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볼거리도 많아 산행만 한 것보다 오히려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김영태 회원은 “수원 팔달산과 화성을 모처럼 찾았더니 이름다운 성곽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다”며 “노인과 어린이 등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룡문 우측, 화서문 우측, 장안문 좌측의 녹지 일부에 경사로를 조성해 훨씬 편하게 탐방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춘 배려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 회원들은 “70중반을 넘긴 나이인 만큼 정기산행을 통해 건강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밝히며, 50여명의 회원들 중에서 20여명 이상은 고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김일성, 김경철, 김선일, 김영태, 김태순, 유무희, 손웅진, 이주영, 이준웅, 이춘열, 이환규, 장승조, 장재영, 장철영, 최노섭, 박종해 회원 등 16명이다. 홍산회 정기산행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