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향적산 기슭에 위치한 무상사

2015.04.02(목) 16:21:42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문으로 사용하면 無上士(무상사) 부처님 10호(號)의 하나이며 無想事(무상사) 24불상응법(不相應法)의 제7. 사(事)는 과(果)를 말한면서 무상천(無想天)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로도 사용되는 무상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절이 있습니다. 계룡시의 향적산 산행에서 지나쳐가는 절로 무상사가 있습니다.  
 

무상사 입구

▲ 무상사 입구


현대식 건물 뒤로 대웅전이 보입니다. 이곳 무상사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참선법회에서는 영어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요사채 건물

▲ 요사채 건물


이곳 요사채 건물은 모든 사람들이 모여 같이 수행할 수 있는 곳인데 3층으로, 1층은 공양간, 2층과 3층은 대중들의 휴식을 위한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사채 건물 정면

▲ 요사채 건물 정면


하버드대학 출신의 유명한 미국인 현각 스님이 여기에서 수도한 바 있고 지금도 여러 나라 외국 스님들이 상주하며 수도에 정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 3월에 창건된 무상사는 오랜 역사와 강한 전통이 있는 곳이면서 대웅전, 선원동, 요사채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상사 대웅전

▲ 무상사 대웅전


대웅전은 선원동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산과 들이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좋더군요.

무상사에서의 수행

▲ 무상사에서의 수행


이곳에서 수행을 의미하는 결제란 법을 묶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결제가 의미하는 것은 90일간 빈틈없이 단단히 묶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작아지고 작아집니다. “나”가 연기같이 사라지면 묶는 것은 필요 없습니다. 이미 자유롭습니다. 만일 ‘나는, 나의, 나에게’ 가 없다면 묶는 것은 필요 없습니다. 그리되면 결제와 해제는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나는, 나의, 나에게’ 가 있다면 결제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상사에서의 하루

▲ 무상사에서의 하루


어떻게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마음엔 안도 없고 밖도 없고 주관과 객관도 없다는 것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깨달음입니다. 남천 선사님은 “평상심이 도이다.”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의 쉼터

▲ 외국인들의 쉼터


불교문화권이 아닌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불교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국사봉(國師峰)이라고도 하는데 신도안이 도읍이 되면 나라의 왕을 가르칠 스승이 이곳에서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 향적산의 국사봉은 조선 태조 이성계 도읍을 정할 때 친히 올라가 국사를 논했다고 합니다.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와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향적산에 자리한 무상사는 외국인들을 위한 쉼터라고 생각됩니다.
 
 

맛난음식님의 다른 기사 보기

[맛난음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