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세계 고추부터 산야초까지 볼거리 풍성
2014.09.16(화) 10:49:56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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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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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동안 선보였던 다양한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운영한 세계고추품종전시관이었다.
기술센터에서는 청양고추의 글로벌화 및 명품화를 위한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고추전시관을 운영했다. 지난 2007년도 전국최초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유전자원 확보 후 2008년도 9회 축제부터 계속 전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전시관에는 총 57개국 185종의 고추가 전시됐다. 특히 부트졸로키아는 인기를 끌었다. 부트졸로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2007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이고 매운 정도가 고추를 먹으면 혼이 나간다고 해 유령고추로 불리기도 한다.
전시관에는 또 하나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 곳이 있다. 기능성 산야초 동산과 분 재배 된 산야초이다.
기술센터에서는 정산면 고사리·장평면 원추리 등 읍면별 전략 작목을 군 지도모형의 산야초 동산으로 조성·전시했으며, 기침 감기에 효험이 있는 곰보배추·간 질환과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는 흰 민들레 등 70여종의 산야초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앞에는 소망기원 솟대도 설치돼 인기를 끌었다. 솟대에는 100개의 고추가 달렸으며, 더불어 관람객들의 소망이 적힌 카드 1000여개가 매달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청양고추·부트졸로키아·하바네로 등 매운맛(미각, 후각)체험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입안을 얼얼하게 했고, 청양고추·더덕·복분자 담금주를 마셔보는 체험자리도 마련돼 애주가들의 발길을 잡았다. 청양고추와 고추 조형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포토 존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고추구기자 축제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