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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800년된 백성의 불상 석조여래입상

1.95m의 불상

2014.07.21(월) 16:27:10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800년동안 백성들과 함께 했다는 불상을 만나봤습니다.
불상의 앞에는 대형 판석2매와 직사각형의 배례석 1배가 있습니다.

직접가서 보니 석조여래입상의 전체적인 형상이 세월의 흔적때문인지 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정수리가 둥글고 귀가 살짝 뭉게트린듯한 느낌입니다.

고려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상은 두 손을 합장한 형식의 여래상입니다.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돌부처가 깨달은 후에 모든것에 달관을 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 같습니다.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이곳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듯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딱 성인 사람보다 조금 큰 이 불상은 무언가 정감이 있습니다. 얼굴은 둥글둥글하며 미소를 머금은듯한 모습에 자비로운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불상이 있는 곳은 주변 부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나 잠시 합장을 해가며 가만히 쳐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석조여래입상 비석

▲ 석조여래입상 비석


논산 덕평리의 석초여래입상입니다. 상당수의 석조여래의 조성시기는 고려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과 대의(옷)는 통견으로 옷주름의 층단이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아직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석조여래입상

▲ 정면에서 보는 석조여래입상


부드럽게 이어지는 옷 주름과 아래로 내려간 옷자랑이 땅을 살짝 스치고 있습니다. 이 불상의 손의 위치와 함께 가슴 안쪽으로 들어올려 여원인을 짓고 있는 오른손의 모양으로 보아 수인은 시무외여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바닥에 보면 같은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방형 판석 2매(75×74㎝, 85×72㎝)와 장방형의 연화문 배례석 1매(76×46㎝)가 놓여 있습니다. 좌측에 보면 8각 석주 한 개가 세워져 있는데, 높이가 1.08m이고 상단에는 4각의 촉이 있는데 조선시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릎 아래쪽이 흙에 묻혀 있어서 지금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고 있습니다.

얼굴의 디테일

▲ 얼굴의 디테일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큰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게 모아 있어서 조금은 작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논산의 구석에 있어도 이 불상은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돌로만들어진 석가모니의 서 있는 형상인 석조여래입상이 홀로 서 있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운제사가 있었던 절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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