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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베스트셀러 속 마서면 옥산리 시골농가 화제

오미숙 작가,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2014.04.28(월) 16:24:27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그 책 속에 나오는 서천에 있다는 그 집이 도대체 어디에요?”

지난달 오미숙 작가(48)가 쓴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집이 궁금하다는 한 독자의 전화가 뉴스서천으로 걸려왔다. 이 책은 지난해 10월 초판을 출판해 벌써 4쇄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있다. 책의 인기와 함께 오미숙 작가가 충남의 서천의 한 시골마을에 마련했다고 밝힌 한 시골농가도 함께 한적한 시골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서면 옥산리의 작은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나오는 이 집은 겉에서 보기엔 그저 깨끗하게 정돈된 슬레이트 지붕의 단층건물이다. 하지만 예쁜 우체통과 철제 장식등과 메모판 등이 평범하지만은 않은 집이라는 걸 짐작케 한다.

그리 넓을 것 같지 않은 집 내부를 보면 ‘이 집이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깨끗한 흰색 바탕에 짙은 고동색 나무 기둥,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마솥….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전원주택을 갖고 싶어 전국들 돌아다니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오미숙씨는 “서천에 처음 도착해 시내를 돌아본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아주 시골도 아니면서, 또 아주 도회적이지도 않은 아담하고 깔끔한 시골 읍내에는 없는 것이 없었고, 편리한 구조와 친절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서천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또 “서해안의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입하고 즐길 수 있는 특화시장이 매력적이었다”는 오미숙씨는 “텃세 없고 친절한 마을 분위기가 오래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과 서천을 오가고 있는 오미숙씨는 “제 책이 예상밖으로 인기가 많은 걸 보니 귀농, 귀촌을 꿈꾸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귀농하기 전에 저처럼 시골집을 먼저 구해서 혹은 전세로라도 일단 가끔 내려와 노는 논밭을 빌려 경작해 본 후, 정서에 맞고 나름대로의 방향이 세워지면 귀농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

리고 귀농, 귀촌인들이 서천에 잘 정착해서 제2의 고향으로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했다.
 

▲오미숙 작가가 개조한 시골농가의 내부 모습.

▲ ▲오미숙 작가가 개조한 시골농가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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