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중 현악반 모습.

충청남도교육청이 1년 동안의 교육과정과 학생지도를 살펴보는 학교평가에서 장평중학교(교장 정기홍)와 청양중학교(교장 조국행)가 우수교로 선정됐다.
장평중과 청양중은 2013학년도 교육목표를 ‘행복학교’로 정하고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장평중은 학교특색 활동인 전교생이 참여하는 현악반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교육부 지정 창의경영학교(예술교육 선도학교)와 충청남도교육청 다 꿈 학교에 선정되면서 교육혜택의 폭을 넓혔다.

창의경영학교는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을 갖고 학습, 음악, 미술을 융합한 예술 활동과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가 이뤄졌다.

다 꿈 학교는 열악한 농어촌 교육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돼 왔다. 관련 프로그램은 자신의 바른 진로선정을 위한 직업탐구와 현장견학이 있다.

정기홍 교장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등 교육가족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했다”며 “학교는 작지만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육성의 요람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청양중도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을 조사하고 반영했다.

청양중 교육활동에는 행복한 삶과 학습 흥미를 높이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창의성 함양활동, 꿈과 열정을 키우는 활동, 체험과 진로활동, 안전학교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학교는 전인적인 엘리트를 육성하기 위해 지성, 감성, 품성을 키우는 특색사업(꿈을 엮는 학급문집 만들기, 학교 스포츠클럽,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대학생 멘토링, 청솔공부방)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교 역점사업으로 독서교육 강화와 스마트 학생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자율·시범·선도학교 등 7개 분야 연구활동에도 선정돼 교육비용을 지원받았다.

조국행 교장은 “학생은 학교를 희망의 배움터라 생각하고 교사는 보람 있는 일터라고 여기는 것이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양을 대표하는 명문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에서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에 운곡초, 장평중, 청양중 등 3개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