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선수들이 단체전 준우승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청양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유선용)가 지난달 27일 청양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충남도지사기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유선용 충남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과 도내 시·군 10개 선수단, 이석화 군수, 김정숙·김홍열 도의원 등 25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청양은 개최지역에 따른 대회진행요원 참여로 부족한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남자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돼 치러졌다.
대회결과 청양은 남녀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타점 435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타점 415점인 당진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타점 438점인 보령시에 돌아갔다. 타점 443점을 거둔 천안시는 장려상을 받았다.
개인전 남자부에서는 당진시 손흥동 선수가 타점 28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2위 보령시 임수웅(타점 32점), 3위 청양군 조희정(타점 33점), 4위 청양군 차병용(타점 35점), 5위는 청양군 이상기(타점 35점)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입상자는 1위 김은화(보령시), 2위 이영화(천안시), 3위 김을순(보령시) 선수다.
유선용 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에 선수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달라”며 “선수들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서로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그라운드골프 저변확대에 힘을 쏟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발전과 그라운드골프 활성화에 기여한 부여군 서재성 선수와 금산군 김영재 선수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