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류승곤(37)씨가 올해 도내 의약업무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충청남도 도지사표창을 수상한다.

류 주무관은 지난 2005년 보건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번약국 지정 운영, 연휴기간 진료대책,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무허가 부정불량 의약품 판매, 마약류 불법유통 및 오남용 방지 등 체계적인 지도관리로 건강사회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병의원 24개소, 약국 14개소, 약방 2개소, 한약방 5개소 등에 대한 의약사 지도감시를 통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수준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의약풍토 조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약국 및 의약품 판매업소 등 의료기관 30회, 약국 26회, 마약류 취급업소 26회 등 지도점검과, 대마ㆍ양귀비 불법 재배단속 11회 등 지도점검을 통하여 이중 불법 행위로 적발된 6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려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류 씨는 지역 주민들이 비상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4곳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으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