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복씨의 블로그 '꿈이있는 들녁 농원'(http://ppoky.blog.me/)

“농촌의 e-비즈니스 교육은 소비자와의 소통은 물론 내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돼요.”

제5회 충남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대회에서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창복(35·부여 양화) 씨는 “블로그 활동을 통해 내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어요”라고 블로그 예찬을 폈다.

공주대 원예학과와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한 이 씨는 지난해 충남 부여군 양화면으로 내려와 체리와 매실, 단호박 등을 재배하는 ‘꿈들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과 농촌 정보화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는 지난해 굿뜨래 농업대학 친환경과를 수료하고,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과정을 공부하는 등 사이버 농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농식품부와 포털사이트 다음이 주최하는 농어업인블로그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부터 농식품부 소셜기자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내가 키운 농작물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면서 정직하게만 키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는 찾아준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또 온라인은 새로 시작하는 농촌 생활에 있어 부족한 영농기술을 배우는 정보의 장과 소통의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자신의 블로그 글중 '고추장아찌 담그는 법을 소개합니다'(http://ppoky.blog.me/139664020)와 '이웃님들 어떤게 나아요? '(http://ppoky.blog.me/156731321)를 추천글로 꼽았다.

▲블로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창복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