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체험 축제 열어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일원에서 ‘제8회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체험 축제’가 오는 4일 시작된다.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체험 축제위원회’ 주최로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지락 캐기 체험,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회, 바지락 요리 경연대회, 연예인 초청 공연, 위대한 탄생가요제,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바지락 캐기 체험기간에는 체험비 1만 원을 내면 20분가량 배를 타고 바지락어장으로 들어가서 호미와 망, 장갑을 무료 대여 받아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캐거나 가장 큰 바지락을 캔 사람에 대한 시상도 계획돼 있다.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회에서는 바지락회무침,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전, 바지락된장국, 바지락떡볶이 등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이는데, 바지락은 당진, 서산, 태안 등 서해 연안에서 많이 채취는 조개류로 비타민 B와 철분, 칼슘이 풍부해 시력보호, 당뇨병 예방은 물론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5% 이하여서 단백한 맛이 나고 글리신이 포함돼 있어 특유의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타우린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숙취와 간의 해독 기능을 촉진시켜 과음으로 인한 간의 지방 축적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참여 문의는 축제위원회(☎041-356-6098)로 하면 되며, 체험행사 신청자는 배 출항 관계로 반드시 시간을 맞춰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