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면(면장 곽평용)의 이웃사랑 온도계가 뜨겁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행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1t의 생각보다 1g의 행동이 낫다”라는 실천노력은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남일면 새마을 지도자회에서 각 마을 경로당에 떡국떡과 계란을 전달했으며, 남일면 체육회장 곽영두씨는 42인치 TV 2대와 대형냉장고를 경로당에 기증했다.
또 주)창흥건설 김창수씨는 남일초등학교 저소득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잘사는 따뜻한 사회라는 구호아래 남일면사무소를 중심으로 각 기관과 독지가들이 이웃간 인정의 물꼬를 트고 있는 모습이 훈훈하다.
이런 나눔 활동들의 본격적인 시발점은 바로 남일면사무소 ‘사랑의 콩 나눔농장’이 모체이다.
휴경지를 활용해 농사지은 농장 수익금으로 독거어르신에게는 가볍고 편안한 밥상 200개(700만원)를, 그리고 집에서만 오래된 TV를 친구삼아 지내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디지털TV 25대를 전달하면서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나무땔감을 사용하는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 50명에게 총 50t의 나무를 전달하는 등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