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완공 예정인 백제역사재현단지. |
각 건축물에 대한 작명은 백제 역사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건물의 기능과 성격에 어울리도록 한 다음, 학계의 고증 및 자문과 도민 설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명칭은 건물 외형에 맞는 현판으로 제작, 각 건물에 부착할 계획이다.
용역은 12월까지 마무리되며, 현판은 내년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강종원 박사는 “백제 고유의 정서와 이미지를 담고, 건물의 기능과 성격에 맞는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물의 사용 목적과 기능에 따라 일정한 위계질서가 형성되므로 현판은 거주자가 거처하는 전각에 따라 의미 및 무늬가 다르게 구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인화 행정부지사 주재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329만4천㎡ 규모로, 왕궁촌과 개국촌, 전통민속촌, 군사통신촌, 장제묘지촌 등 5개 기능촌과 백제역사문화관, 주차장, 하수처리장, 휴게소 등 공공시설 등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