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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새로운 대백제의 탄생' 60일 앞으로

10월 9~18일 공주·부여 일원에서 프레-2010대백제전 개최

2009.08.08(토)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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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한반도 고대 삼국의 한 축을 형성하며 문화를 꽃피우고, 고대 삼국 중 가장 활발한 해상활동을 통해 왕성한 문화 창조력과 진취적인 기상으로 해상을 누볐던 문화강국으로서, 고대 일본 아스카문화의 원천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문물과 함께 끊임없이 재창조 되어, 고대 동북아 교류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다.
1,400여년동안 묻혀있던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1971년 무령왕릉, 1993년 백제금동대향로, 2007년 왕흥사 금동사리함, 2008년 익산의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의 발굴로 특유의 섬세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성은 오늘날에 와서도 감탄할 만큼 그 우수성이 인정되고 있다.

이렇듯 백제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고대사의 한 축으로 각인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 연구・평가되고 있다.

1955년 충남 부여에서는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부소산성에 제단을 만들고 백제 3충신(성충, 흥수, 계백) 추모제를 올렸으며 백제도성 함락을 슬퍼하며 금강에 몸을 던진 백제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제를 거행하면서 시작되었다.
1966년에는 공주에서도 백제 4왕 추모제를 시작으로 부여군과 동시에 개최했는데, 1979년부터는 공주와 부여가 윤번제로 개최하면서 축제 형태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백제문화제는 전국 3대문화제를 추구하면서도 공주시와 부여군의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등 운영 및 규모면에서 적지 않은 아쉬움을 안고 있었다.

2007년 충청남도에서는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균형발전을 위해 공주시・부여군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던 축제를 통합하여 축제 기간도 10일로 늘리고 예산도 ‘07년 40억원으로 확대 투입하면서 재래・불전 의식과 백제문화 퍼레이드 등의 소규모 행사에서 大백제기마군단 행렬, 황산벌 전투 재현, 국제문화교류촌 등 국내외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로인해, 약 50만명 수준이던 관람객이 2007년 126만명, 2008년 153만명 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백제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만큼 감동적인 축제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2009년에는 국제행사인 「2010대백제전」의 프레행사로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충남 공주시・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50여 종의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백제인물, 사건 등을 소재로 한 ‘수상미디어 아트쇼’, 외국인과 온 가족의 백제문화체험 ‘백제향’, 국내최대 185필의 말과 병사들이 펼치는 ‘大백제국기마군단행렬’, 청소년들의 민족혼을 일깨울 ‘황산벌전투재현’ 등 매머드급 프로그램들은 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 화장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공주시・부여군・논산시, 충남도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전문 스턴트 배우, 전용 안전 휀스 설치 등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공연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을 담은 책자를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4개 국어로 제작하여 배부한다.

이번 축제는 200만 충남도민의 열정을 모아 백제와 교류한 세계 각국의 참여 속에 더욱 새롭게 펼쳐지고,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체험 속에서 백제의 웅혼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충남 13개 시군이 연극과 뮤지컬 등 각종 백제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작・ 참여하도록 해 200만 도민에게 충청민이 백제의 한 뿌리임을 인식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추진위는 지난, 7월 2일 조직개편을 통하여 1처4과 26명의 조직 체제를 1총장 2처 7과, 52명 체제로 확대하여 올해 행사와 대백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7월 15일에는 행사운영, 기획연출 등 4개분과 자문위원을 16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여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졌으며,

7월 17일에는 도, 시군, 추진위 직원 102명이 프레2010대백제전 성공다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7월 29일에는 충남도와 인천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8월 7일 개막된 ‘2009 인천 세계도시축전’과 오는 10월 열리는 ‘프레2010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8월중 영어, 일본어 통역요원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 3명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까지 국제협력분야 영역을 강화하여 2010대백제전을 앞두고 세계 속에 백제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개최되는 프레2010대백제전에는 그동안 운영상 미흡한 점을 적극 보완한다. 야간행사로 개최되어 시각적으로 웅장함이 부족했던 大백제기마군단행렬을 개・폐막식 및 주간에 개최하고, 퍼레이드 교류왕국은 무용수들의 연출력을 높이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대백제전과 연계한 수상공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의 금강과 부여군의 백마강, 그리고 공산성과 낙화함 등 자연경관에 백제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특수 장비를 이용, 이미지화하는 대형 미디어 아트쇼와 수상 불꽃쇼가 선보인다.

백제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백제 기마군단행렬’과 ‘황산벌전투재현’도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된다. 말 185필과 병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박진감 넘치는 기마군단 행렬은 기존 행렬방식과 함께 전력 질주하는 스피드 한 모습을 추가하고, 주 무대에 이르러서는 액션전문 기수들의 마상교전이 펼쳐진다.

계백장군과 병사들의 살신성인 정신이 빛나는 황산벌전투재현도 더욱 규모 있게 펼쳐지는데, 식전행사로 군악대 퍼레이드가 추가되고, 주요 전투장면을 관람석 바로 앞에서 연출한다. 기마교전도 올해에는 몽골 전문기수와 국내 무술 전문 배우들을 참여시켜 전쟁씬의 웅장함을 높인다.

백제 교류국들의 문화전시와 체험행사인 ‘국제문화교류촌’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6개국에서 올해는 세계역사도시 회원국인 러시아, 페루, 몽고, 터키, 프랑스 등 총 20개국의 부스가 설치되어 각 나라들의 ‘National Day’를 운영하는 등 행사가 열린다.

2010 대백제전은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국제축전이며 역사(History)+문화(Culture)+축제(Festival)요소가 골고루 반영된 종합축제이다.

2010대백제전은 백제역사재현단지 준공과 함께 2010년 9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32일간 공주시(공산성, 축제 예술마당, 고마나루, 나루터무대 등)와 부여군(백제역사재현단지, 낙화암 왕흥사지 무대, 궁남지 등) 일원에서 개최되며 26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강을 활용한 수상축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서사적 축제”, “개최도시 공주・부여의 공간 네트워킹을 활용한 백제 테마시티 조성”의 3개 컨셉으로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고, 올해 7월 조직개편이 되면서 신설된 대백제 기획처에서 프로그램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백제의 장소와 이야기 등 문화적 상상력을 하이테크놀로지와 결합해 연출하고, 금강을 활용한 수상축제, 서사적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백제유물 교류전, 백제유물 디지털 복원, 세계역사도시 전시・공연 등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大백제기마군단 행렬, 황산벌 전투 등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10대백제전’은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시와 부여군의 기반시설은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상설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 될 것이다.

우리에게 백제는 소중한 문화자원이며, 자부심과 긍지이다. 백제의 혼을 깨우고 정체성을 되찾는 일은 백제의 옛터에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 할 수 있다.

백제문화의 가치를 찾고 재조명하는 일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백제 유적을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백제유적・유물 재조명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백제사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백제음악을 재현하고 백제문양과 백제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향한 백제문화 콘텐츠산업을 육성하여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백제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토양이며, 지역의 신 성장 동력으로 지속발전이 가능한 원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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