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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백제단지 ‘한국형 역사테마파크’로

롯데 3100억 투자협정 체결…대규모 놀이시설 등 조성

2008.10.08(수)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백제단지한국형역사테마파크로 1  
▲ 8일 부여군청에서 좌상봉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완구 지사, 김무환 부여군수(사진 왼쪽부터)가 민간투자 협정서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에 조성되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가 대규모 놀이시설 등을 갖춘 ‘한국형 역사테마파크’로 탈바꿈 한다.
충남도와 ㈜호텔롯데, 부여군은 8일 부여군청에서 이완구 지사와 김무환 부여군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좌상봉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가 백제단지에 3천100억원을 투자해 관광 인프라 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민간투자 협정(MOU)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롯데는 2011년까지 백제단지 내 165만㎡의 부지에 타워형 콘도와 스파빌리지, 골프빌리지 등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고급의류 등을 판매하는 백제테마아울렛을 건설한다.
또 미니어쳐랜드와 워터파크, 온천체험 시설 등을 갖춘 어뮤즈먼트(Amusement) 파크와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어그리(AGRI) 파크, 산림욕장과 생태공원 등 에코(ECO) 파크, 18홀 규모 골프장을 짓는다.
숙박시설 및 테마파크 시설은 2010년 대백제전 개최 이전 완비를 목표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들 시설을 백제의 문양을 이미지화 해 건축하고, 시설 내부에서는 전통공예품 제작·전시·판매와 민속놀이 공연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백제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국내 어느 곳에도 없는 차별화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에서 직접 시행한 공공시설이 옛 백제를 재현했다면, 롯데의 시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퓨전 백제’”라며 “백제단지 내 롯데의 테마파크 등은 단위 면적으로 따지면 국내 최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구 지사는 “롯데의 결단으로, 역사와 문화에 관광과 체류가 접목되면서 백제역사단지를 비롯한 부여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며 “롯데의 투자이지만 롯데만의 일이 아닌 충남도와 부여군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윈-윈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좌상봉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백제의 옛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에 롯데가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숙박시설과 관람객 편의시설 등 종합휴양레저 시설을 조성해 백제역사재현단지를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제단지한국형역사테마파크로 2  
▲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조성 중인 백제 왕궁과 능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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