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내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 관광업체 마케팅 전문가 등을 초청, 백제문화제 관련 마케팅 자문회의에서 이완구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남도는 19일 서울에서 국내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 관광업체 마케팅 전문가 등을 초청, 백제문화제 관련 마케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축제에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의 욕구가 무엇인지 △지역 이미지를 브랜드에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강조했다.
또 △백제문화제 하면 연상되는 세계적인 것이 있는지 △관광객들의 소비지출 내역은 무엇인지 등을 반문하며 사전전략 및 단계별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백제문화제 판매전략 마련과 광고와 판촉, 유통 등 차별화 전략, 소비자 신뢰 구축방안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2010년 대백제전을 세계 명품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갤러리아·롯데·현대백화점, 롯데·이마트, 삼성데스코(홈플러스), CJ월디스, 하나투어, 한진관광, 지역제조업체 등 19개 업체 마케팅 담당자가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153만명의 관광객이 백제문화제를 찾아 68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으나, 자칫 지나가는 관광축제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백제문화제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도시 이미지, 지역상품, 시설 등을 총체적으로 마케팅화해 백제문화제를 영국 에딘버러축제와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첫 시도로 이날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백제문화제 마케팅 자문회의장에 전시된 상품. |